
12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 since 2014'(이하 '냉부해')에는 영화 '보스'의 주역 박지환, 조우진이 출연했다.
이날 김성주는 박지환은 '범죄도시' 4000만 배우로 소개하며 "장이수 캐릭터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시즌1 때 사망했는데, 시즌4까지 나왔다. 제작사 측에서도 티켓파워를 느끼는 건가"라며 궁금해했다.
박지환은 "나는 죽었으니까, 시즌1 시작 전에 마동석 선배한테 '역심히 하십시오'라고 인사했다. 그랬더니 '너 안 죽었는데? 너 살았어. 비껴 나갔어"라며 시즌2 제안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게 될까요?"라는 박지환의 의심에 마동석은 "살았다고 하면 되지"라며 가볍게 반응했다고.



최현석 셰프는 "임태훈이 위하준과 닮은꼴일 때 '흘러내린 위하준'이었는데, 장이수는 '오버쿡 된 장이수'"라고 표현해 웃음을 선사했다.
임태훈은 "과거에 연극을 했다. 중고등학교 때 성당에서. 그런데 다 악당 역할을 했다"며 어필했다. 박지환은 '쌍둥이 역할' 제안에 "제가 한번 추진해 보겠다. 바로 캐스팅까지. 지금 떠오른 게 있다"고 밝혀 궁금증을 자극했다.



JTBC 마라톤 대회에서 박지환과 만났던 정호영 셰프는 "한 달에 160km 뛴다. 어제도 5km 뛰었다"고 밝혔다. 이에 셰프들은 "정호영은 5km 뛰고 5kg 먹는다"며 체중 유지 비법(?)을 밝혀 폭소케 했다.
한편, 박지환은 아내와 다섯 살 아이와 함께 쓰는 냉장고를 공개하며 "아내가 요리를 엄청 잘 한다. 외식 생각이 안 날 정도"라고 자랑했다. 이어 "유일하게 챙겨 먹는 건강식품이 다슬기즙이다. 효과를 많이 봤다. 면역력 증진, 간 기능에도 좋다. 연기 안 될 때 먹으면 연기가 막 나오고, 통장 잔고 없을 때, 먹으면 입금이 되더라"고 굳은 믿음을 드러내 배꼽을 쥐게 했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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