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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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9년 전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이상화와 결혼한 가수 강남이 "(아내가) 너무 정색하고 화를 내서 12편 정도 찍어 놓고 내보내지 못했다"고 털어놓는다.

오는 9일 방송되는 MBC 예능 '구해줘! 홈즈'에서는 직업군 특화 동네 2탄, 강남 대학병원 세권으로 임장을 떠나는 모습이 그려진다. 방송에는 이비인후과 의사 출신이자 웹소설 '중증외상센터'의 원작자 이낙준과 방송인 강남, 주우재가 출연한다.

이날 이낙준은 이비인후과 의사가 중증외상센터를 배경으로 소설을 쓰게 된 이유에 대해 "대학병원의 이비인후과는 일반 병원과 달리, 응급 상황도 많이 일어나고 위험한 수술을 많이 담당하고 있다"고 말한다.

함께 출연한 강남이 이낙준에게 "매년 비염으로 고생하고 있다. 비염으로 턱이 길어졌다"고 고백하자 그는 "비염이면 턱도 길어지고 중안부도 길어질 수 있다"고 설명한다. 이어 주우재에게 "얼굴이 비염상이다. 혈액순환이 어려워 다크서클이 많은 게 특징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낸다.
사진제공=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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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나래는 스튜디오에 출연한 강남에 대해 빙상여제 이상화 선수와 결혼 후 개인 채널에서 파격적인 유부 생활을 보여주고 있다고 소개한다. 강남은 "이상화 씨가 운동선수 출신이라서 연기를 못한다. 진짜 화가 나면 너무 무섭다. 방송을 찍어놓고선 너무 정색하고 화를 내서 12편 정도 찍어 놓고 내보내지 못했다"고 털어놓는다. 이어 개인 채널에 이상화의 비중이 엄청 커졌다며 초반에는 수익을 나눴지만 언젠가부터 이상화가 용돈 하라며 (수익을) 안 받기 시작했다고 밝힌다.

운동선수와의 결혼 생활을 묻는 말에 강남은 "이상화 씨는 은퇴 후에도 여전히 운동 중인데 그래서 등 근육이 바글바글하다. 등 근육이 너무 많으면 얼굴 형태가 보인다. 아직도 등에 얼굴이 있다"고 웃으며 말한다.

'구해줘! 홈즈'는 9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정세윤 텐아시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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