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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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나라와 김시은의 붕어빵처럼 똑닮은 모녀 투샷이 포착됐다.

tvN ‘화자의 스칼렛’ 측은 3일 방송을 앞두고 오화자(오나라 분)와 스칼렛(김시은 분)의 깨가 쏟아지는 모녀 데이트 현장을 공개했다.

‘화자의 스칼렛’은 낳자마자 미국으로 입양 보내야 했던 화자의 딸이 어느 날 금발의 스칼렛으로 돌아온 이야기를 그린다. 오나라는 극 중 시장에서 10년째 국숫집을 운영하며 딸을 그리워하는 오화자 역을 맡았다. 화자는 낳자마자 품에 한 번 안아보지도 못하고 미국으로 입양 보낸 딸 진아를 오매불망 기다리며 그리워한다. 김시은은 극 중 이름 없는 아이로 태어나 스스로 ‘스칼렛’이라 이름 지은 인물. 어디에도 낙원이 없었던 스칼렛은 자신을 사랑해 줄 엄마를 만나기 위해 화자를 찾아간다.
오나라, 친딸 美로 입양 보냈다…"낳자마자 품에 안아보지도 못해" ('화자의스칼렛')
이런 가운데 공개된 스틸 속 화자와 스칼렛은 샛노란 들꽃이 흐드러지게 피어 있는 공원에서 둘만의 오붓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두 사람은 얼굴을 다정하게 맞댄 채 손가락으로 브이(V) 자를 그리며 셀카를 찍고 있다. 하늘하늘한 꽃망울보다 어여쁜 두 사람의 자태가 사랑스럽다.

함께 보내는 지금 이 순간이 소중한 듯 화자와 스칼렛의 눈에는 그저 서로만 보이는 모습. 화자는 자신의 어깨에 살포시 머리를 기댄 스칼렛을 향해 잔잔히 미소를 짓는 등 영락없는 모녀 케미를 뽐낸다. 그동안 떨어져 있던 아픔은 모두 잊은 듯 행복에 젖은 화자와 스칼렛의 표정이 보는 이의 마음을 아릿하게 만든다.

‘tvN X TVING 단편 드라마 큐레이션 - 화자의 스칼렛’은 이날 오후 11시 tvN에서 방송된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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