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텐아시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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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권율이 "불효자에 등골 브레이커였다"라며 부모님에게 미안함을 전했다. 지난 5월 비연예인과 결혼한 권율은 최근 한 매체를 통해 아내가 배우 황승언의 친동생이라는 사실이 알려졌다. 황승언 측은 "제가 말씀드릴 부분이 아니라 죄송하다"고 입장을 전했다.

2일 방송되는 채널S, SK브로드밴드 예능 '뚜벅이 맛총사'에서는 권율, 연우진, 이정신이 하노이 현지인들이 즐겨 찾는 직장인 맛집을 찾아 나선다.

거리에 들어서자 이정신은 "여기에 회사가 많다고 하니 직장인 맛집을 가보고 싶다"고 말문을 연다. 권율은 "직장인 맛집은 돈까스와 제육"이라며 한국인 DNA를 과시해 웃음을 안긴다. 곧이어 세 사람은 현지인의 추천을 받아 로컬 직장인 맛집에 도착한다.
사진제공=채널S, SK브로드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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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손바닥만 한 대왕 갈비와 다양한 특수 부위가 들어간 왕갈비 쌀국수로 유명한 맛집이었다. 주문한 음식이 등장하자 압도적인 비주얼에 세 사람은 감탄을 금치 못한다. 연우진은 "어제 먹었던 쌀국수보다 더 마초적인 느낌"이라며 상남자답게 왕갈비를 뜯는 먹방을 선보인다. 이어 "매니아들이 선호할 만한 느낌"이라는 평가를 내놓는다.

그런가 하면 맏형 권율은 갑자기 부모님을 향한 미안함을 고백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든다. 식당의 인기 메뉴인 골수뼈탕을 맛본 그는 "갑자기 부모님 생각이 난다"라며 "20대 때 일이 많이 없어서 부모님 등골 브레이커였다"고 회상한다. 이어 권율은 "어머니, 아버지 그때 제가 불효했습니다. 제가 등골 브레이커였는데 베트남에서 골수를 먹고 있다니"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낸다. 이를 지켜본 연우진과 이정신은 "모든 아들, 딸들이 부모님과 함께 드셔보시길 바란다"고 반응한다.

'뚜벅이 맛총사'는 이날 오후 9시 20분에 방송된다.

정세윤 텐아시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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