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용./사진=텐아시아DB
김수용./사진=텐아시아DB
박소라, 황정혜가 김수용 영상을 내린 사연을 밝혔다.

지난 1일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는 '금쪽 같은 은이 새끼들' 특집으로 봉태규, 옥자연, 송은이, 박소라, 황정혜가 출연했다.

이날 유튜브 채널 '쉬케치'를 운영 중인 박소라, 황정혜는 "현재 구독자 수는 56만 명"이라고 밝혔다. 두 사람은 지난해 8월 송은이가 대표로 있는 미디어랩시소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소속사 선배 김수용 때문에 채널이 망할 뻔했다는 말에 황정혜는 "새로운 콘텐츠를 한 번 하고 싶었다. 회사를 배경으로 하는 건데, 모든 사람들이 음침한 사람들인 콘셉트인 음침 컴퍼니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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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김수용 선배를 주인공으로 해서 찍었다. 그런데 스케치 역사상 최저의 트래픽이 나왔다"며 "본 적도 없는 수치였다. 우리가 잘 못 올렸나 싶을 정도였다. 3시간이 지나도 몇 천 회뿐이었다"고 밝혔다.

박소라는 "알고리즘이 망한 수준이었다"며 "댓글 반응도 '여기서 이런 걸 보고 싶은 건 아니라고 하더라"며 결국 세 시간 만에 영상을 내렸다고 말했다.

황정혜가 "김수용 선배도 이해한다더라"고 했고, 김구라는 "살다살다 유튜브에서 사고도 없는데 비공개 처리 당한 연예인은 처음"이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앞서 박소라, 황정혜는 유튜브 채널 '조동아리'에 출연해 "김수용 선배님과 음침 컴퍼니라는 새로운 콘텐츠를 시도했다. 기분 좋게 촬영하고 갔는데, 올리자마자 (항의가) 빗발쳤다. 트래픽이 곤두박칠 치더라. 낙하산 없이 추락하는 것 같았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해당 영상 댓글에는 "음침 컴퍼니 풀영상 보고 싶다", "다시 올려 달라" 는 반응이 이어졌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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