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0일 밤 8시 50분 방송된 tvN '첫, 사랑을 위하여'(연출 신경수/극본 반기리)6회에서는 조필립(배현성 분)이 법원 앞에 찾아 온 아버지(엄효섭 분)와 어머니(황영희 분)를 보고 당황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조필립 부모님은 법원 로비 앞으로 찾아왔다. 하지만 출입증이 없어 두 사람은 입장을 할 수 없었고 아버지는 아들이 판사인데 왜 법원으로 들어가지 못하는지 이해하지 못했다. 조필립 어머니는 아버지에게 "애 망신 주지 말고 우리 그냥 집에 가자"고 했다.
하지만 아버지는 "아 아버지가 아들 만나겠다는데 망신은 무슨 망신이냐"고 하며 무작정 법원 안으로 들어가려 했다. 보안직원은 "신분증 없으면 출입이 안된다고 하지 않았냐"며 "나가시라"고 했지만 조필립 아버지는 막무가내였다. 조필립 어머니가 남편을 부끄러워 하고 있을 때 김상근(김상호 분)이 이 모습을 봤다.

아버지는 "어 아침에 니 고모가 전화를 했더라"며 "니가 무슨 저 통닭집에서 알바를 한다가 아니 대한민국 판사님들이 얼마나 바쁜데 안그렇냐"고 했다. 김상근은 "맞다"며 "판사들이 하는 일이 아주 많다"고 했다. 이에 아버지는 "그리고 그 뭐 통닭집 일은 아무나 하냐 우리 조 판사가 죽어라 공부만 했지 요리를 해 본 적이 없다"며 "뭐 배달을 할래도 운전도 못한다"고 했다. 당황한 조필립은 아버지를 부르더니 "부장님 바쁘시니까 그만 일어나시자"고 했다.
임채령 텐아시아 기자 syjj426@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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