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미주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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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블리즈 출신 이미주가 전 소속사의 만행을 폭로했다.

26일 유튜브 채널 '그냥 이미주'애는 'K-POP 영업비밀, 이제는 말할 수 있다 (feat. 고막주의)'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이미주는 '94즈' 레드벨벳 슬기, 오마이걸 효정, 카라 영지 그리고 92지만 절친한 마마무 문별과 '공주파티'를 진행했다. 이미주는 "5인조 완전체 방송은 처음이다. 무섭다"며 걱정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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멤버들은 2세대 걸그룹 활동 시절 추억을 회상했다. 효정이 러블리즈 의상을 빌려 입었던 일을 언급하며 "멤버 몇 명은 지퍼를 올리지 못했다. 선배님들은 이렇게 말랐구나 했다"고 말했다.

미주는 '캔디 젤리 러브' 때 교복 의상을 최애로 꼽으면서도 "나도 좀 살집이 있었던 편이라 겨우 옷을 잠갔다. 그때 충격 받아서 '아츄' 활동 때는 8kg 뺐다"고 전했다.

165cm 키의 이미주는 "44kg까지 뺐는데, 다시 46kg으로 돌아왔다"며 걸그룹의 극한 다이어트 현실을 이야기했다. 문별은 "내가 러블리즈, 오마이걸 콘셉트를 해야 했다면 활동 중단했을 거"라며 감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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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주는 활동 당시 아찔했던 방송 사고 일화도 공개했다. '데스티니' 활동 당시 높은 굽을 신고 춤을 춰야 했던 그는 "무대 올라가기 직전에 구두 밑창이 까져있는 걸 발견했다. 스타일리스트한테 교체를 요청했는데, 시간 없다고 그냥 올라가라고 했다"고 폭로했다.

결국 이미주는 무대에서 발목이 꺾였고, 눈물을 참고 무대를 마치며 넘어졌다고. 인대 파열로 응급실에 간 그는 "회사 관계자가 오더니 '(넘어지는 거) 카메라에 찍히지'라고 하더라"며 씁쓸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멤버들은 "사람이 먼저지"라며 경악했고, 평소 이미주와 투닥거리던 허영지는 "지옥에나 떨어져라"라며 분노했다. 이미주는 "이후 운동화만 신었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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