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6일 유튜브 채널 '지편한세상'에는 '지석진의 재취업 성공 신화 - 지편한세상 고용노동부 편'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지석진은 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일일 직원' 체험에 나섰다. 그는 "내가 잘할 수 있을까? 한 번도 직장일 안 해봤다"면서 본투비 연예인 면모를 드러냈다.
과거 "제일기획에 지원했다"고 최초 공개한 지석진은 "서류전형에서 떨어졌다. 그때 됐으면 연예인 안 했겠지"라고 회상해 웃음을 안겼다.



지석진은 고용복지플러스센터 담당자를 만나 "오늘 마음껏 부려달라. 일자리 찾고 있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그는 센터에 온 다양한 연령층의 구직자들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안내 역할을 맡게 된 지석진은 "노안 때문에 글자가 안 보인다"며 스마트폰 속 내용을 읽지 못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는 자신을 알아본 시민들이 사진을 찍자 "저는 초상권 없다. 사진 찍어도 된다"며 아낌없는 팬서비스를 했다.



자신감이 없다는 구직자에게는 "'나를 못 알아봐? 너네 손해야'라는 생각을 가지고 하라"고 따뜻한 말을 건넸다.그러면서 "짧은 연인이지만 성공하시길 바란다. 인생 뭐 있냐"며 응원했다.
지석진은 "30년째 연예계 활동을 하고 있지만, 기회가 된다면 새로운 일도 해보고 싶다"고 밝혔다. 앞서 지석진은 SBS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에서 "50세까지 일한 뒤 과감히 그만두고 제2의 인생을 사는 생각도 해봤다"고 은퇴 생각을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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