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방송에서는 ‘FC발라드림’과 ‘FC탑걸’이 마지막 6강전행 티켓을 두고 치열한 승부를 펼친다. 대한민국 가요계 대표 두 팀의 자존심이 걸린 대결에 ‘데뷔 31년 차’ 채리나는 “필드 위에서 선후배는 없지만, 후배들에게 지고 싶지는 않다”며 강한 투지를 드러냈다. 과연 ‘탑걸’은 ‘가수 더비’에서 승리를 거두고 자존심을 지킬 수 있을 것인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G리그를 끝으로 김태영 감독이 감독직을 내려놓으면서, GIFA컵에서는 최성용 감독이 ‘FC탑걸’의 지휘봉을 잡는다. 최 감독은 과거 제1회 챌린지리그에서 ‘탑걸’을 이끌며 최초로 패스를 활용한 빌드업을 도입하고, 무려 ‘3전 전승’으로 팀을 슈퍼리그에 승격시킨 바 있다.
경기를 앞둔 김보경은 “좋은 기억을 심어줬던 감독님이라 다시 한번 힘이 난다”며 GIFA컵에서 보여줄 ‘탑걸’의 활약에 기대감을 실었다. 최 감독이 또다시 ‘탑걸 전성기’의 서막을 열 수 있을까.

최 감독 역시 “이유정은 다양한 능력을 갖춘 좋은 선수로, 그녀를 통해 전술적 옵션이 많아질 것”이라며 극찬했다. 이유정이 이번 GIFA컵에서도 눈을 뗄 수 없는 ‘슈퍼 플레이’를 선보일 수 있을지 기대가 모인다.
또 솔로 데뷔곡 ‘body’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다영이 현장에서도 주목받았다. 이날 그녀는 솔로곡 분위기에 맞춰 ‘파격 변신’한 모습으로 등장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특히 다영은 솔로 데뷔를 위해 최근 12kg을 감량했다. 다이어트약 부작용 이후 식단과 운동으로 건강하게 다이어트를 했다는 다영은 건강한 모습으로 필드에 투입됐다. 다영은 상대 에이스 서기를 집요하게 따라붙으며 ‘지옥의 맨투맨’을 펼쳤다는 후문이다.
최성용 감독과 함께 또 한 번의 ‘무패 행진’을 노리는 ‘FC탑걸’의 도전은 오늘(24일) 밤 9시 SBS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 확인할 수 있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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