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일 밤 9시 50분 방송된 MBN '2025 한일가왕전'에서는 1대 1솔로 대결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1대 1 솔로 무대가 펼쳐진 가운데 김준수와 신노스케가 맞붙게 됐다. 33세 김준수는 수궁가 이수 13년차로 K-소리로 꿈꾸는 세계정복과 국악계 원톱 소리꾼이라는 키워드를 달고 등장했다.
일본의 키모토 신노스케는 22세로 일본 레전드 사이조 히테키의 아들이다. 쇼와가요를 알리고픈 성장형 가수로 소개됐다. 신노스케를 본 진해성은 "누구 닮았다"면서도 그의 외모를 칭찬했다.

이어서 나선 신노스케는 "두 번이나 한국팀에 졌지만 이번 곡으로 꼭 이기겠다"고 다짐했다. 신노스케는 "승부보겠다"고 하며 나카야마 미호&완즈의 '세상 누구보다 분명'을 선곡했다. 이 곡은 20일 만에 100만 장, 총 200만 장 팔린 빅 히트 앨범으로 한국에서 더 넛츠가 '사랑의 바보'로 리메이크해 큰 인기를 끈 곡이다.
무대 후 투표가 이뤄졌다. 30대 남성의 완숙한 노련미를 보여준 김준수와 20대 초반 풋풋한 소년미를 보여준 신노스케의 대결이었다. 투표 결과 발표 전 강남은 신노스케에게 "무대를 본 모든 분들이 행복해 하셨을 것 같다"며 "모두에게 행복을 줄 스타가 될 것 같다"고 했다. 결과는 106대 94로 김준수가 승리했다.
임채령 텐아시아 기자 syjj426@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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