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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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태현(49)이 무대를 보고 눈물을 쏟는다.

23일 오후 9시 첫 방송되는 SBS 신규 음악 오디션 ‘우리들의 발라드’는 우리 기억 속 매 순간 함께 했던 인생 발라드를 공유하고 그 시절 나의 노래였던 발라드를 새롭게 불러줄 2025년의 새로운 목소리를 찾는 음악 오디션 프로그램. 평균 나이 18.2세인 참가자들 사이에서 ‘대중픽 감별사’ 탑백귀 150인이 숨은 원석을 발굴한다.

이날 방송에서는 내 인생의 첫 발라드를 주제로 한 1라운드가 펼쳐지며 탑백귀 100인 이상의 표를 받아야 다음 라운드에 진출한다. 그중 한 참가자가 아빠와 듣던 임재범의 ‘너를 위해’를 선곡하게 된 이야기와 무대로 탑백귀 대표단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49세' 차태현, 결국 눈물 쏟았다…지루할까 걱정이라더니, 무대 후 '폭풍 오열' ('우발라')
폭발적인 성량과 감성을 자극하는 참가자의 무대에 탑백귀 대표들은 자리에서 일어나 기립박수를 보낸다. 특히 각종 오디션을 섭렵한 오디션 마니아로서 자신만의 시선으로 참가자들을 냉정하게 평가하던 차태현이 폭풍 오열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는 후문. 과연 현장을 발칵 뒤집은 참가자는 누구일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K팝스타’를 보고 뮤지션을 꿈꾼 참가자가 ‘K팝스타’ 출신이자 탑백귀 대표인 정승환의 노래로 도전장을 내밀어 흥미를 고조시킨다. 심지어 원곡자인 정승환도 콘서트에서만 부른다는 난도 높은 ‘제자리’를 피아노 연주와 함께 준비한다고. 참가자의 무대가 끝난 뒤 미미는 “이미 고수가 와서 오디션을 보면 어떡해요”라고 놀란 가운데 과연 정승환은 어떤 감상평을 전할지, 제2의 정승환이 탄생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우리들의 발라드’ 참가자들의 선공개 영상들이 높은 조회 수를 보이며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증명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부활의 ‘Never Ending Story’ 선공개 영상은 SM C&C STUDIO 공식 계정 기준 유튜브 쇼츠 약 214만 회, 인스타그램 릴스 약 418만 회를 기록했다.

한편, 차태현은 23일 진행된 '우리들의 발라드' 제작발표회에서 "처음 기획안을 듣고 '이게 재밌을까요? 많이 볼까요?'였다. 첫회 2시간 40분을 러닝타임을 듣고 도박인가 싶더라. '그만큼 자신이 있구나' 하는 생각"이라며 "촬영을 하면서 지루하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막상 촬영하는데 전혀 그런 게 없더라. 9명의 케미도 잘 맞아서 그런 부분에서 재미가 충족될 것 같다. 좋은 반응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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