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텐아시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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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오나라가 tvN 드라마 '화자의 스칼렛'에 출연한다. 1974년생으로 올해 51세인 오나라는 1997년 뮤지털 '심청'으로 데뷔했으며 현재 배우 출신 교수 김도훈과 무려 25년째 열애를 이어오고 있다.

23일 tvN 측이 드라마 '화자의 스칼렛'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다음 달 3일 방송되는 '화자의 스칼렛'은 낳자마자 미국으로 입양 보내야 했던 화자의 딸이 어느 날, 금발의 스칼렛으로 돌아온 이야기를 그린다.

오랜 구력을 가진 명품 배우이자 최근 드라마 '첫, 사랑을 위하여'에서 다양한 엄마 캐릭터를 소화해 온 오나라와 영화 '다음 소희'로 국내 영화제 신인상을 휩쓸었던 배우 김시은이 처음 선보일 모녀 케미스트리에 대한 기대가 더해진다.
사진제공=tvN, TV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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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나라는 극 중 한 시장에서 10년째 국숫집을 운영하며 딸을 그리워하는 오화자 역을 맡았다. 오화자는 낳자마자 품에 한 번 안아보지 못하고 미국으로 입양 보낸 딸 진아를 오매불망 기다리며 그리워한다. 김시은은 극 중 이름 없는 아이로 태어나 스스로 스칼렛이라 이름 지은 인물이다. 어디에도 낙원이 없었던 그녀는 자신을 사랑해 줄 엄마를 만나기 위해 화자를 찾아간다.

이날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맑은 하늘 아래 펼쳐진 풍경이 평화로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엄마 오나라와 딸 김시은은 서로에게 밀착한 채 세상을 다 가진 듯 행복한 미소를 짓고 있다. 특히 '마침내 서로의 전부가 되는, 단 하나의 이름'이라는 카피가 눈길을 끈다. 오나라는 김시은에게 "선물처럼 내게 와준 내 딸, 스칼렛", 김시은은 오나라에게 "나, 엄마 사랑해도 돼요?"라고 말하고 있어 기대를 더한다.

한편 O'PENing(오프닝)은 tvN과 TVING이 동시에 선보이는 단편 드라마 큐레이션이다. O'PENing(오프닝) 2025의 두 번째 작품 '화자의 스칼렛'은 10월 3일 오후 11시 tvN에서 방송된다.

정세윤 텐아시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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