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일 방송되는 MBC 교양프로그램 '이유 있는 건축-공간 여행자'(이하 '이유 있는 건축')는 '서울, 지은이 한강'이라는 주제로 한강 탐험을 하는 전현무, 박선영, 그리고 임우일의 모습이 그려진다. 시즌 마지막 공간 여행지로 서울을 가로지르는 한강을 탐험하며, 우리가 늘 지나쳤던 한강의 몰랐던 이야기를 들려준다.

전현무는 "내가 한강 탐험대 대장이다"라며 기세를 올리고, 한강에서 처음 접하는 것들에 눈을 반짝인다. 1917년 완공된 한강 최초의 인도교인 한강대교에 도착한 전현무는 "여기를 걸어보는 건 처음"이라면서, 직접 발로 뛰는 열정을 담아 한강 다리 공부에 나선다.
한강을 가로지르는 수많은 다리는 서울의 발전 과정을 고스란히 담고 있었는데, 그중에서도 한강대교는 다양한 사연을 품고 있어 관심을 끈다. 한강대교가 왜 지금 이 자리에 놓이게 됐는지는 조선 정조 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정조와 정약용의 놀라운 선견지명(?)에 모두가 감탄해, 한강대교의 위치에 숨겨진 비하인드에 궁금증이 모인다.

건축가 유현준은 "나도 처음 알았다"라고, 홍진경은 "한강대교를 이렇게 자세히 살펴본 건 처음"이라고 놀라워한다고. 한강대교 외에도 잠수교, 한강철교, 한남대교 등 사연 많은 다리의 역사와 뒷이야기가 소개될 방송에 관심이 집중된다.
'한강 탐험대'를 결성한 전현무, 박선영, 임우일의 활약은 23일 화요일 밤 9시 방송되는 '이유 있는 건축-공간 여행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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