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2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서는 뮤지컬배우 정성화, 정상훈 편이 공개됐다.
이날 정성화는 공연 무대에서 있었던 아찔한 에피소드를 전했다.
정성화는 뮤지컬 '레미제라블' 출연 당시 배가 아파오는 것을 느꼈다고 밝히며 "오프닝넘버가 14분짜리다. 그런데 배가 아픈 거다. 마침 의상이 죄수복이라서 그냥 싸자고 생각했다"고 고백했다.
이어 "쌀 기회가 왔다. 힘줬는데 안 나오더라. 정신없이 했는데, 지금까지 했던 노래 중에 제일 잘 했다. 나는 똥 마려워 죽겠는데"라고 회상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정성화는 뮤지컬 '영웅' 공연 당시 사고를 당할 뻔한 기억을 떠올렸다. 그는 "영화 준비하느라고 두세 달 만에 16kg을 감량했다. 안중근 의사가 사형대 위에서 노래를 하는데, 저혈압 같은 게 와서 핑 돌더라"고 말했다.



정성화는 "위에 올라갔는데, 앞이 캄캄해지더니 기절했다. 앞으로 고꾸라졌는데, 그때 사형 목줄이 내려왔다. 사람을 죽이는 줄인데, 그걸 잡아서 살았다. 못 잡았으면 머리부터 떨어져 죽을 뻔했다"고 털어놔 놀라게 했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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