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동상이몽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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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상이몽2' 김영광이 아내와 이혼 위기를 겪었다고 털어놨다.

22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전 골키퍼 김영광♥김은지 부부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김영광♥김은지 부부의 절친인 배우 임수향이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했다. 김은지와 고등학교 때부터 친구라고 밝힌 그는 "제가 할 말이 많다"며 의지를 불태웠다.

국가대표 선발 당시 이운재에 밀려 항상 2인자였던 김영광은 "유일하게 이긴 게 골키퍼 최고 이적료 22억이다"라며 자부심을 드러냈다.
사진=SBS '동상이몽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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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광의 아내는 청담동 피부과 의사로, 명품 거리 한복판에 자리한 클리닉으로 눈길을 끌었다. 개원 9년 차 아내를 보며 그는 "진짜 똑똑하고 지성을 갖췄다. 일단 예쁘다. 산다라박 예원 닮았다. 얼굴이 되고 청순하게 생겼다"고 자랑했다. 하지만 "이상형은 아니었다"고 밝혀 충격을 안겼다.

올해 40살인 대표원장 김은지에 대해 임수향은 "집안이 잘사는 것 같지만, 언니는 도움 없이 자수성가했다"고 말했다. 건물주 서장훈은 "저 입지에 임대료가 만만치 않을 거다. 월세 엄청날 거"라고 말했다.

두 사람의 첫 만남에 대해 김영광은 "지인들 식사 자리에서 만났다. 그 자리에서 보고 첫눈에 반했다. 바로 결혼하자고 했다. 24시간 안에 결혼하자고 청혼했다"고 밝혔다. 아내는 "진짜 이상했다"고 회상했고, 그는 "진짜 이 여자다 싶었던 것 같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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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광은 만난 지 2일 차에 할머니 생신으로 울산에 가게 된 아내를 라이드 해주고, 선물도 하며 각별한 마음을 표현했다고. 임수향은 "울산에서 경기 끝나고 서울까지 운전해서 와서 언니를 보러 갔다. 놀러도 못 가게 해서 그때 언니가 아무것도 못 했다"고 폭로했다. 아내를 향한 집념을 보인 김영광은 "1년 만에 차를 4만 4천 킬로 뛰었다"고 밝혀 경악하게 했다.

김영광-김은지 슬하에는 중2, 초5 딸들이 있다. 사랑꾼 아빠로 변신한 김영광은 "사춘기, 초춘기 딸 때문에 힘들다"며 고충을 토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현재 임시 가장"이라는 아내의 말에 김영광은 "앞으로도 아마..."라며 미래를 암시했다. 이에 김은지는 "사양하겠다"며 남편의 백수 생활을 반대했다. 김영광이 살림꾼 면모를 뽐냈지만, 아내는 "살림한 지 2년 했고, 일주일에 두세 번 정도 한다. 그 전에 아이는 내가 키웠다"고 팩트를 날리며 티격태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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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김은지는 16년 결혼생활에 이혼 위기가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하루에 게임을 4~5시간을 하더라. 대화도 못 하고, 못 건드린다. '왜 이렇게 살지' 싶어서 '한 번만 더 게임하면 이혼하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김영광은 "한번 잘릴 위기가 오니까 변했다. 7년 키운 세계 랭킹 1위 캐릭터 지웠다"면서 "요즘 재가입해서 하고 있다"고 털어놔 폭소케 했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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