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2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전 골키퍼 김영광♥김은지 부부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김영광♥김은지 부부의 절친인 배우 임수향이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했다. 김은지와 고등학교 때부터 친구라고 밝힌 그는 "제가 할 말이 많다"며 의지를 불태웠다.
국가대표 선발 당시 이운재에 밀려 항상 2인자였던 김영광은 "유일하게 이긴 게 골키퍼 최고 이적료 22억이다"라며 자부심을 드러냈다.




올해 40살인 대표원장 김은지에 대해 임수향은 "집안이 잘사는 것 같지만, 언니는 도움 없이 자수성가했다"고 말했다. 건물주 서장훈은 "저 입지에 임대료가 만만치 않을 거다. 월세 엄청날 거"라고 말했다.
두 사람의 첫 만남에 대해 김영광은 "지인들 식사 자리에서 만났다. 그 자리에서 보고 첫눈에 반했다. 바로 결혼하자고 했다. 24시간 안에 결혼하자고 청혼했다"고 밝혔다. 아내는 "진짜 이상했다"고 회상했고, 그는 "진짜 이 여자다 싶었던 것 같다"고 강조했다.




김영광-김은지 슬하에는 중2, 초5 딸들이 있다. 사랑꾼 아빠로 변신한 김영광은 "사춘기, 초춘기 딸 때문에 힘들다"며 고충을 토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현재 임시 가장"이라는 아내의 말에 김영광은 "앞으로도 아마..."라며 미래를 암시했다. 이에 김은지는 "사양하겠다"며 남편의 백수 생활을 반대했다. 김영광이 살림꾼 면모를 뽐냈지만, 아내는 "살림한 지 2년 했고, 일주일에 두세 번 정도 한다. 그 전에 아이는 내가 키웠다"고 팩트를 날리며 티격태격했다.




김영광은 "한번 잘릴 위기가 오니까 변했다. 7년 키운 세계 랭킹 1위 캐릭터 지웠다"면서 "요즘 재가입해서 하고 있다"고 털어놔 폭소케 했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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