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방송된 MBN '알약방'에는 고(故) 앙드레김의 뮤즈로 불리며 1980년대 패션계를 휩쓸었던 박영선이 출연했다.
서구적인 8등신 비율로 런웨이를 장악했던 그는 "50대가 되면서 건강 관리의 중요성을 절실히 느낀다"며 최근 근황을 전했다.
박영선은 "갱년기가 시작되면서 3개월 만에 체중이 8kg이나 늘었다. 어렸을 때는 타고난 모델이라고 생각했다. 아무리 먹어도 살도 안 찌고 땀도 안 흘리고 그랬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병원에서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게 나와 긴장감을 가지게 됐다고.

그가 선택한 비법은 바로 모델 워킹.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스트레칭을 한 박영선은 "모델 시절부터 몸에 밴 워킹 습관 덕분에 걷기만 해도 코어 근육이 잡히고 전신 운동이 된다"며 "지금도 하루 30분 이상 걷기와 스트레칭을 꾸준히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아침 공복에는 올리브오일을 챙겨 먹으며 혈관 건강을 관리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박영선은 1988년 데뷔해 한국인 최초로 해외 패션쇼 무대에 오른 1세대 톱모델이자 앙드레김 패션쇼의 뮤즈로 활약했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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