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SBS PLUS, ENA '지지고볶는여행'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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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솔로' 4기 정숙이 4기 영수와 떨어지자 생각에 빠져 눈길을 끈다.

지난 19일 밤 8시 40분 방송된 SBS PLUS, ENA '지지고 볶는 여행'에서는 '나는솔로' 4기 영수를 생각하는 4기 정숙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홀로 식사하러 나선 4기 영수는 홀로 샌드위치를 먹으며 점심을 해결했다. 이시각 영수가 떠난 숙소에 있던 4기 정숙은 영수가 끓여놓은 라면도 먹지 않은 채 3시간 째 망부석이 됐다.

인터뷰에서 정숙은 "몇 시에 나갔는지 제가 따로 체크를 하고 있지는 않지만 대충 봐도 1시간이 넘었는데 어디서 뭐 하는지도 알 수 없는 외출을 했다"고 했다. 이에 제작진은 "타지마할 혼자 갔다"고 알렸다.

정숙은 이제야 홀로 타지마할에 영수가 홀로 갔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정숙은 "지금 서로 대단해하고 있을 것 같다"며 "저도 영수님 대단하다 하고 영수님도 정숙이 대단하다 하는 거다"고 했다.

이어 "서로 육신은 불리 돼 있지만 정신이 교류됐다"며 "비로소 우리가 떨어져야 교류가 된다"고 소리쳤다. 정숙은 "제가 봤을 때 저한테 지금 어떤 주파수가 왔는데 서로 대단해하고 있다"고 했다.
사진 = SBS PLUS, ENA '지지고볶는여행' 캡처
사진 = SBS PLUS, ENA '지지고볶는여행' 캡처
결국 홀로 점심 먹으러 나온 정숙은 의사소통이 되지 않아 고군분투 했다. 인터뷰에서 정숙은 "영수님이 지금까지 해줬던 모든 회화나 흥정, 언어적인 부분, 하다못해 택시 하나 부르는 것도 영수님이 다 앞장서준 것도 맞고 근데 그런 분이 저한테 완전히 부재한 상황이 된 거다"며 "그순간 마치 인도에 혼자 떨어진 것 같은 느낌"이라고 밝혔다.

이시각 영수는 샌드위치 먹방 후 그후로도 1시간 30분을 달려 타지마할로 갔다. 영수는 타지마할로 입장해 현지인들과 사진을 찍으며 인싸 면모를 보였다. 영수는 또 혼자 셀카를 찍으며 "정숙이가 없어서 나혼자 사진찍어야겠다"고 알렸다.

영수는 타지마할을 눈으로 마주한 순간 감탄을 내뱉었다. 영수는 인터뷰에서 "여행하며 받았던 모든 스트레스가 한 번에 해소된 느낌이더라"며 "보는데 그냥 매료됐디"고 했다. 이어 "인도까지 와서 타지마할을 안 봤으면 어쩔 뻔 했을까 싶다"며 "인생을 살면서 여러나라를 해봤지만 임팩트는 타지마할이 압도적이었다"고 했다.

임채령 텐아시아 기자 syjj426@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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