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텐아시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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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영애가 자신의 15세 딸과 닮은 점을 공개했다.

지난 18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는 배우 이영애가 출연해 입담을 펼쳤다.

이날 방송에서 이영애는 "남편과 연애하던 시절 모자를 쓰고 김태균 씨의 소극장 공연을 보러 갔었다. 남편이 '꼭 가자'고 해서 함께 갔는데 너무 재밌었다"며 남편과 소소한 데이트를 즐기는 일상을 전했다.

또한 "'내 딸이구나' 느낄 때가 있냐"는 자녀에 대한 질문에 이영애는 "음악과 음식 취향이 저와 너무 닮았다. 좋아하는 음악도, 먹는 음식도 똑같다. 코드가 같아서 그럴 때 '내 딸이구나' 싶다"며 흐뭇해했다.
사진 =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 / 유튜브 채널 '짠한형' 캡처
사진 =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 / 유튜브 채널 '짠한형' 캡처
앞서 이영애는 신동엽의 채널 '짠한형'의 출연해 중 2 딸이 아이돌을 꿈꾸고 있다고 밝혀 많은 관심을 받았다. 그는 "딸이 아이돌 꿈꾸는 걸 말리지 않는다. 나중에 '엄마 때문에 못 했어'라고 할까 봐 그냥 둔다"고 털어놨다"며 BTS 팬 아미로 유명한 그는 딸과 투바투, 보넥도 콘서트도 다닌다고 밝혔다.

이어 이영애는 "딸이 (연예인 활동을) 너무 쉽게 생각하는 것 같다. 엄마를 보면 좋은 면만 보고 이면을 못 보니까. 얼마나 고생해서 왔는지 모르고 화려한 것만 보니까"고 엄마 입장에서 우려되는 점을 덧붙였다.

한편 이영애는 지난 2009년 20살 연상의 재미교포 사업가 정호영 회장과 결혼해 슬하에 쌍둥이 남매를 두고 있다. 정 회장은 2조 원대 자산가로 알려져 있으며, 한국 레이컴 회장을 지낸 인물이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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