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예능 프로그램 '구해줘! 홈즈'
사진=MBC 예능 프로그램 '구해줘! 홈즈'
그룹 더보이즈 영훈이 숙소로부터 독립하고 싶다며 속마음을 털어놨다.

지난 18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구해줘! 홈즈'에서는 홍석천, 더보이즈 영훈, 김대호가 함께한 '누들로드 in 서울' 편이 공개됐다.

이날 세 사람은 서울 중구에 위치한 고(故) 이병철 S사 초대 회장이 즐겨 찾던 이탈리안 레스토랑을 방문했다. 해당 식당은 1967년부터 영업을 시작했으며, 당시 S사 본사 건물 안에 자리해 회장이 해장 메뉴로 애용했고 집무실을 옮긴 뒤에도 배달을 시켰던 곳으로 알려졌다.
사진=MBC 예능 프로그램 '구해줘! 홈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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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자리에서 대기업 건물 이야기가 이어졌다. 영훈이 "이런 대기업 사옥들은 얼마 정도 하나"라고 묻자, 홍석천은 "구 S생명 사옥 5800억원, 구 S화재 사옥 4380억원, 구 H은행 본점 9000억원, 강남역 한복판 S사 건물은 1조 1000억원"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영훈은 "최근 매니저 차를 타고 강남 한복판을 지나가다 이런 생각이 들었다. 건물이 이렇게 많은데 왜 내 건 없을까"라고 말했다. 김대호는 "이제 그런 고민할 때가 왔네"라고 반응했다.

홍석천은 유노윤호의 'Thank U' 밈을 인용해 "첫 번째 레슨 돈을 벌자, 두 번째 레슨 돈을 모으자, 세 번째 레슨 건물을 사자"라고 조언했다. 하지만 김대호는 해당 밈을 알지 못했고, 주우재는 양세형의 어리둥절한 반응을 지적했다. 양세형은 "레슨 받는 줄 알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MBC 예능 프로그램 '구해줘! 홈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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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영훈은 10년째 숙소 생활을 하고 있다고 밝히며 "슬슬 혼자 살고 싶다. 하지만 겁이 난다. 아직은 멤버들과 같이 있는 게 좋다"고 털어놨다. 이어 "독립하게 된다면 뷰가 좋은 집에서 살고 싶다. 한강뷰 집을 꼭 살아보고 싶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홍석천은 "내 집 방이 비어 있다. 한강이 보인다"고 너스레를 떨며 웃음을 더했다.

이민경 텐아시아 기자 2min_ro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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