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텐아시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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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3년생 미혼인 송은이(52)가 어머니의 시신 기증 신청에 대해 밝혔다.

지난 18일 방송된 KBS2 예능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법의학자 유성호 교수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유성호 교수는 80대 이상 노인들의 고의적 자해에 대해 말했다. 그는 딸과 강변을 걷던 어머니가 암 투병 고통에서 벗어나고자 스스로 강에 투신한 사건이 있었다고 전했다. 살인 방조죄를 저지른 딸에 대해 참작이 되냐는 질문에 유 교수는 “많이 참작됐다”고 답했다.
'52세 미혼' 송은이, 치매 母 시신 기증 밝혔다…"나도 동의하라고 통보" ('옥문아')
송은이는 어머니가 시신 기증을 신청했다며 "너희도 동의해"라고 통보했다고 밝혔다. 어머니는 연구용 해부 시신(카데바) 기증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송은이는 "저희 어머니가 직접 병원에 가서 시신 기증 신청을 하셨다. 친구분과 함께 신청서를 작성하고 왔다더라. 처음엔 이상하게 느껴졌지만 어머니 뜻이 분명하셔서 결국 동의했다"고 말했다.

이에 유 교수는 "서울대로 했으면 더 좋았을 텐데"라며 아쉬움을 드러냈고, 송은이는 "연세대가 집에서 가까워서 그쪽으로 하셨다"며 웃었다.

2023년 송은이는 어머니의 혈관성 치매를 밝힌 바 있다. 당시 송은이는 "10년 전 진단을 받았지만 관리를 잘하셔서 지금은 저보다 기억력이 더 좋을 때도 있다"고 말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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