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8일 부산 우동 영화의전당에서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한국영화의 오늘-스페셜 프리미어' 섹션에 초청된 영화 '보스'의 오픈토크가 진행됐다. 라희찬 감독, 배우 조우진, 박지환, 이규형, 황우슬혜가 참석했다.
'보스'는 조직의 미래가 걸린 차기 보스 선출을 앞두고 각자의 꿈을 위해 서로에게 보스 자리를 치열하게 '양보'하는 조직원들의 필사적인 대결을 그린 코믹 액션 영화.
조우진은 조직의 2인자이자 중식당 주방장 순태 역을 맡았다. 박지환은 시켜줄 생각 없는데 나홀로 보스 자리를 원하는 조직의 넘버3 판호로 분했다. 이규형은 조직에 10년간 잠입해 있는 언더커버 경찰이자 순태의 오른팔 태규 역으로 출연했다. 황우슬혜는 순태의 아내 지영을 연기했다.
18일 부산 우동 영화의전당에서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한국영화의 오늘-스페셜 프리미어' 섹션에 초청된 영화 '보스'의 오픈토크가 진행됐다. 라희찬 감독, 배우 조우진, 박지환, 이규형, 황우슬혜가 참석했다.
'보스'는 조직의 미래가 걸린 차기 보스 선출을 앞두고 각자의 꿈을 위해 서로에게 보스 자리를 치열하게 '양보'하는 조직원들의 필사적인 대결을 그린 코믹 액션 영화. 조우진은 조직의 2인자이자 중식당 주방장 순태 역을 맡았다. 박지환은 시켜줄 생각 없는데 나홀로 보스 자리를 원하는 조직의 넘버3 판호로 분했다. 이규형은 조직에 10년간 잠입해 있는 언더커버 경찰이자 순태의 오른팔 태규 역으로 출연했다. 황우슬혜는 순태의 아내 지영을 연기했다.
라희찬 감독은 영화의 출발점에 대해 "5년 전에 제작사 대표님에게 제안을 받았다. 보스를 안 한다는 역발상이 재밌고 참신했다"고 밝혔다. 캐스팅에 대해 "1순위로 생각하고 있던 배우들이 모두 해줬다. 놀라운 경험이었다"라고 전했다.
조우진은 "상황이 만드는 코미디가 재밌었다. 코미디 영화라고 해서 웃기려고 드는 몸개그뿐만 아니라 상황이 주는 아이러니함에서 오는 코미디가 재밌었다"고 말했다. 이어 "예전에 제가 코믹 연극할 때 배역 상으로는 괴롭고 힘들고 울기까지 했다. 보는 분들은 정말 재밌게 봤다. 희한한 경험을 했었다. 좋은 추억이었다"며 "코미디라고 해서 웃기려고 하는 게 아니라 진정성 있게 연기하면서 다가갔다. 옛 추억을 되살리면서 도전정신도 생겼다"고 전했다.
독립운동가들의 이야기를 다룬 '하얼빈'에 참여했던 조우진. 정신적으로 지쳐 치유가 필요한 상태였던 조우진은 "'하얼빈'으로 몸과 마음이 피폐해져있는 상태였다. 감독님이 이 작품과 나순태 캐릭터로 같이 치유하고 정화해가면서 사람을 웃게 하는 역할을 해보면 어떻겠냐고 해서 설득당했다"고 했다.
부산=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