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텐아시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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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영애(54)가 고현정(54)에 대해 언급했다.

16일 서울시 신도림 더 세인트에서 KBS 2TV 새 토일 미니시리즈 '은수 좋은 날' 제작발표회가 열린 가운데 현장에는 이영애, 김영광, 박용우와 연출을 맡은 송현욱 감독이 참석했다.

KBS 2TV 새 토일 미니시리즈 ‘은수 좋은 날’(연출 송현욱 / 극본 전영신 / 제작 바람픽쳐스, 슬링샷스튜디오)은 가족을 지키고 싶은 학부모 강은수와 두 얼굴의 선생 이경이 우연히 얻은 마약 가방으로 벌이는 위험 처절한 동업 일지를 그린 작품이다.

극 중 이영애는 하루아침에 벼랑 끝에 내몰린 주부 강은수 역을, 김영광은 낮에는 방과후 미술강사지만 밤에는 유명한 클럽MD로 활동하는 이경 역을 맡았다.

이날 이영애는 현재 SBS 금토드라마 '사마귀'에 출연 중인 고현정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동시간대 맞대결에 부담감은 없느냐는 질문에 이영애는 "오랫동안 해왔던 여배우로서 같이 어깨동무하고 오랫동안 같이 갔으면 좋겠다. 좋은 자극이 분명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런 기운을 받아서 저희 작품도 잘 될거라고 믿는다"고 답했다.
/ 사진제공=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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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같이 호흡을 맞추게 된 배우 김영광에 대해서는 "연기할 수 있는 면이 많아서 상대하는 입장으로서 여러 가지 감정을 갖고 다양하게 연기를 할 수 있었다. 또 (김영광이) 독창적이고 창의적이어서 많이 배웠다. 대본 이상의 연기를 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해줘서 참 좋았다"고 칭찬했다.

이에 김영광은 "이영애 선배님과 같이 작품을 하게 돼서 영광이고 너무 좋았다. 대본을 처음 받았을 때 이영애 선배님이 한다고 하셔서 '제가 감히 어떻게 이영애 선배님과 연기를 할 수 있을까' 이런 생각을 하면서 하게 됐다. 정말 목소리가 좋으시다. 그 목소리 만으로도 설명이 다 되고 그런 정보에 대해서 개연성을 갖고 있는 목소리라고 생각했고 연기하면서 듣는 데 너무 편했다. 아주 즐겁게 촬영했던 기억이 있다"고 말했다.

KBS 2TV 새 토일 미니시리즈 ‘은수 좋은 날’은 오는 9월 20일(토) 밤 9시 20분 첫 방송 된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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