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텐아시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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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원(28)이 도요토키 히데요시의 불임설을 확신하는 실감나는 연기를 선보였다.

16일 방송된 KBS2 '셀럽병사의 비밀'에는 배우 지승현, 역사학자 임용한 박사가 '백전무패의 명장' 이순신 장군과 그와 대적했던 도요토미 히데요시, 두 사람의 생로병사를 공개했다. '확신의 장군상' 지승현은 농민이었던 도요토미 히데요시를 기용한 영주 오다 노부나가의 이중적인 면모를 찰떡같은 연기로 소화해 MC들의 극찬을 받았다. 임용한 박사는 "진짜 무서운 영주였다. 아랫사람 헷갈리게 하는 스타일이었다"라며 열연에 박수쳤다.
'28세' 이찬원, 불임 확신했다…"딴 남자와 결혼하자마자 바로 임신" ('셀럽병사')
무소불위의 권력을 가진 오다 노부나가가 측근에 의해 죽자, 기회를 얻은 도요토미 히데요시는 오다 가문의 권력을 잡았다. 그리고 오다 노부나가의 딸과 조카를 첩으로 들이고 황금 다실을 만들며 권력을 과시했다. 그런데 천민에서 일본 최고 권력자 '관백'이 된 그에게 딱 한 가지 부족한 것이 있었다. 그는 첩만 16명을 두었고, 조공으로 바쳐진 이들까지 200여 명이 넘는 여인들이 있었지만 쉰이 넘도록 오랜 기간 후사가 없었다.

이 상황에 대해 이찬원은 "전에 몸 약하다고 나간 측실 있잖아. 딴 남자랑 결혼하자마자 바로 임신했대"라고 '불임설'에 확신을 더하는 실감 나는 연기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지승현도 "난리 났네, 난리 났어"라며 "씨없는 수박"이라고 대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불임설을 일축한 첫 아들이 태어났지만, 아들이 두 돌을 못 넘기고 죽자 그는 대신 '조선 점령'의 꿈에 불을 지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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