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유튜브 채널 '대도서관TV'
사진=유튜브 채널 '대도서관TV'
유튜버 고(故) 대도서관의 49재가 팬들과 함께 진행된다.

지난 14일 고인이 운영하던 유튜브 채널 '대도서관TV' 측은 "고인의 49재가 오는 10월 23일 인천 남동구 만월산 약사사에서 열린다"라고 밝혔다.

'대도서관TV' 측은 이날 49재에는 고인의 반려견들도 함께할 예정이라며 "위로의 뜻을 전하고 싶으신 분들도 참석할 수 있다. 마음을 전하고자 하는 분들께서는 49재 때 가져오시면 함께 태워드리겠다"고 전했다.

또 향후 채널 유지에 대해 "대도서관님의 유튜브 채널과 팬카페는 앞으로도 팬분들께서 대도서관님을 추억하며 좋은 기억으로 간직하실 수 있는 공간으로 유지될 예정"이라며 "채널과 팬카페에서 대도서관님과의 소중한 순간들을 함께 떠올려 주신다면 감사하겠다"고 첨언했다.

앞서 대도서관은 지난 6일 오전 8시 40분경 서울 광진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소방당국이 발견했으나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상주로 이름을 올려 고인의 마지막 길을 함께했던 고인의 전처이자 크리에이터 윰댕(이채원)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부검 결과 사인은 뇌출혈로 밝혀졌다"고 알렸다.

한편 고인은 1세대 인터넷 방송인으로 구독자 144만 명을 보유한 유튜버였다. 2023년 이혼한 그는 이후 넷플릭스 '더 인플루언서', tvN '슈퍼K를 찾아라' 등의 방송에 출연했다. 특히 지난 4일까지도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2026 S/S 서울패션위크 패션쇼에 건강한 모습으로 참석했었다.

정다연 텐아시아 기자 ligh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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