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KBS2 '스모킹 건'
사진제공=KBS2 '스모킹 건'
'스모킹 건' 이지혜, 안현모가 보이스피싱 사건에 분노했다.

16일 밤 9시 45분 방송되는 KBS2 '스모킹 건'에서는 보이스 살인 사건을 다룬다.

"끝까지 간다" - 보이스 살인 사건
2010년 12월, 한 여성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채 발견된다. 알고 보니 이 여성은 두 달 전, 1억 3000만원을 날린 보이스피싱 피해자였던 것. 당시 신고를 받았던 안정엽 형사는 "꼭 범인을 잡겠다"던 약속을 지키지 못한 죄책감에 시달리며 지능범죄수사팀에 지원, 본격적으로 보이스 피싱 범죄를 파헤치기 시작한다. 하지만 그가 잡아들인 건 늘 말단 인출책뿐, 정작 해외에 숨어 있는 총책은 좀처럼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그리고 2년여 후, 마침내 총책의 실체에 대한 결정적 단서를 발견한다. 과연 이번에는 검거에 성공할 수 있을까.
이지혜, "목소리로 사람 죽여" 격분했다…보이스피싱 총책은 '회장'('스모킹건')
이지혜, "목소리로 사람 죽여" 격분했다…보이스피싱 총책은 '회장'('스모킹건')
사진제공=KBS2 '스모킹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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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책 위에 '회장'? 충격적인 그의 정체
국내 최대 규모의 보이스피싱 조직이 보낸, 이른바 '김미영 팀장 대출 안내 문자'. 안 형사는 이 문자를 보내며 돈을 뜯어낸 조직을 잡기 위해 고군분투하던 중 결정적 제보 한 통을 받는다. 이 모든 보이스피싱 수법을 설계했다는 총책 위의 회장. 베일에 싸여 있던 그의 정체가 서서히 드러나자 출연자들은 경악하고 만다.

이지혜는 "전혀 예상치도 못한 그가 전체 보이스피싱을 설계한 회장이었다니 믿기지 않는다"며 "목소리 하나로 사람을 죽이는 거나 다름없는 보이스 살인"이라고 분노했다. 안현모는 "(총책이) 죗값을 제대로 치러야만 피해자들과 그 가족들의 고통이 끝날 수 있을 것"이라며 끝나지 않은 사건에 안타까워했다.

이날 방송에는 충남경찰청 형사기동대 안정엽 경감과 전(前) 경찰청 인터폴 전재홍 계장이 '김미영 팀장' 조직의 총책을 검거하기까지의 긴박한 순간을 생생하게 전한다. 이범주 전 서울청 금융범죄수사대 수사지도관은 보이스피싱 범죄 구조를 낱낱이 밝힌다.

피해자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한 끝없는 추격, '끝까지 간다 - 보이스 살인 사건'은 16일 밤 9시 45분 KBS2 '스모킹 건'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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