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텐아시아DB
사진=텐아시아DB
'폭군의 셰프' 임윤아가 폭발적인 시청률 상승세를 이끌었다.

임윤아는 tvN 토일드라마 '폭군의 셰프'에서 최고의 순간 과거로 타임슬립해 최악의 폭군이자 절대 미각 소유자인 왕 이헌(이채민 분)을 만난 프렌치 셰프 연지영으로 분해 열연을 펼치고 있다.

지난 8화에서 연지영은 첫 번째 경합에서 사용할 비장의 무기였던 고춧가루가 사라지자 망연자실했지만 이내 숨을 고른 뒤 이 시대에는 존재하지 않는 맛을 다시 구상했다. 번뜩이는 아이디어로 쌀머루주를 활용한 비프 부르기뇽을 선보이면서 명나라 사신 우곤(김형묵 분)의 입맛을 흔들었다.

경합 점수가 발표 나기 전, 연지영은 예리한 추리로 명나라 숙수 아비수(문승유 분)가 자신이 준비한 고춧가루를 사용했고 그 배후에 제산대군(최귀화 분)이 있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그러나 연지영 역시 재료를 지켜내지 못한 책임을 언급하며 경합은 무승부로 끝이 났다.
사진='폭군의 셰프' 캡처
사진='폭군의 셰프' 캡처
이어진 두 번째 경합에서 메인 메뉴로 북경오리를 선택한 연지영은 손이 성치 않아 길금(윤서아 분)의 도움을 받고, 강목주(강한나 분)의 협박에 시달리는 맹숙수(홍진기 분)의 사정을 알게 된 상황에서도 흔들림 없는 집중력으로 요리를 완성했다. 이헌과 우곤으로부터 천하일미라는 찬사를 얻고 점수 발표를 앞둔 채 엔딩을 맞이하면서 보는 이들의 궁금증을 끌어올렸다.

이 과정에서 임윤아는 중요한 재료가 사라져 망연자실한 순간부터 다시 호흡을 가다듬고 새로운 조리법을 떠올리며 현명하게 대처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또 자신감 있게 숙수들을 이끄는 리더십을 보여주며 경합에 대한 몰입을 극대화했다.

'폭군의 셰프' 8화는 임윤아의 열연에 힘입어 전국 15.4%, 최고 17.4%, 수도권 15.8%, 최고 18.1%(닐슨코리아 기준)를 기록해 자체 최고 시청률을 달성했다. '폭군의 셰프'는 매주 토, 일 오후 9시 10분에 방송된다.

정세윤 텐아시아 기자 yoon@tenasia.co.kr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