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임수향이 번아웃을 고백하며 인생을 정리 중이라 밝혔다.
14일 임수향의 채널 '임수향거북이와두루미'에는 "차근차근 정리하기! 옷 정리가 필요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공개된 영상에서 임수향은 제작진에게 "제가 지금 인생을 정리하고 있지 않나"며 번아웃을 겪은 뒤 달라진 심경을 털어놨다.
그는 "지난해에 'KBS 연기대상'에서 상 받고 집에 왔는데 그때부터 번아웃이 오면서 생각이 많아졌다"고 고백했다. 이어 "작년에 남극까지 촬영도 갔다 왔고, 너무 바빴다. 생각이 그때부터 많아져서 인생을 조금 깔끔하게 미니멀 라이프를 살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다"고 밝혔다.

임수향은 옷장을 정리하면서 "옷도 나눔도 하고, 버릴 거 버리고 플리마켓도 할 거다"며 "청바지는 내 인생 최애라 쉽게 못 버린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임수향은 지난해 KBS2 주말드라마 '미녀와 순정남'에서 주연 박도라 역을 맡아 '2024 KBS 연기대상'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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