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2일 밤 8시 50분 방송된 JTBC '마이 유스'(연출 이상엽, 고혜진/극본 박시현)4회에서는 선우해(송중기 분)과 성제연(천우희 분)이 티격태격 하면서 묘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성제연이 운전을 하고 뒷좌석에 선우해와 모태린(이주명 분)이 함께 자리한 가운데 성제연과 선우해는 티격태격했다. 모태린은 "난 공사다망한 건 줄 알았다"며 "둘이 같은 반이었다더니 진짜 친했다 보다"고 말했다.
그러자 성제연은 괜시리 "모른다"며 "기억 안난다"고 했다. 선우해는 "친하다는 기준이 대체 뭐냐"고 했다. 이에 성제연은 "모른다"며 "내 기준에 넌 아니었다"고 했다. 선우해는 "모태린한테 물었다"며 "넌 기억 안난다 했더라"고 했다.

선우해는 "말은 똑바로 하라"며 "진짜 좀 바보 같았다"고 했다. 성제연은 "조용히 하라"고 했고 모태린은 "맞아 오빠가 더 바보 같았다"고 했다. 모태린은 "새삼 희한하다"며 "어떻게 학교에서 오빠랑 한 번은 안 마주쳤냐"고 했다. 그러자 선우해는 "내가 너 피해 다녔다"며 "너랑 같이 시선 잡혀서 좋을 거 없어 보였다"고 했다.
이후 선우해가 집에 도착해 내렸고 성제연은 잠시 선우해와 대화를 나눴다. 성제연은 "너 아가 공황 오지 않았냐"며 "아는 정신과 있는데 상담 한 번 받아보지 않겠냐"고 물었다. 이에 선우해는 "카메라 오랜만이라 좀 절었던 것 같다"며 "다음부턴 조심하겠다"고 했다. 성제연은 "듣기로는 너 방송 섭외도 다 거절했다고 그러던데 무슨 심경의 변화냐"고 했다. 선우해는 "갑자기 웬 추궁이냐"며 "좋은 기회라고 꼬실 땐 언제고 나 간다"고 하며 들어갔다.
임채령 텐아시아 기자 syjj426@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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