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김종국 유튜브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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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유재석이 김종국의 깜짝 결혼 발표에 당황했다.

11일 김종국의 유튜브 채널에는 '호랑이 장가가는 날...(Feat. 런닝맨, 용띠클럽, 조나단, 강훈, 주우재, 서장훈, 쇼리 외)'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영상에서 김종국은 가까운 지인들에게 결혼 소식을 전했다. SBS '런닝맨' 촬영장에 도착한 그는 30주년 공연을 핑계 삼아 유재석에게 다가갔다. 유재석을 차 안으로 데리고 들어간 김종국은 "금요일에 뭐 하냐"고 물었고, 유재석은 "왜 깡패처럼 말하냐. 왜 그러냐"고 받아쳤다.
사진=김종국 유튜브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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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국은 "결혼하니까 시간 되면 밥 먹으러 와라"라고 해 유재석을 놀라게 했다. 유재석은 "거짓말하지 마라"라며 믿지 않았다. 그는 "진짜 결혼하면 녹화가 있어도 가겠다. 몇 시에 어디서 할 거냐"고 물었다. 이어 "갑자기 결혼을 한다고? 어떻게 우리도 모르게 결혼을 하냐"며 혼란스러워했다. 김종국은 "지금 알게 하고 있지 않냐. 뭘 모르게 하냐"고 응수했다.
사진=김종국 유튜브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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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은 "진짜 결혼하는 거냐. 누구랑 하는 거냐. 거짓말하지 마라. 내가 너 집 살 때부터 의도가 있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수차례의 의심 끝에 유재석은 "결혼 축하한다"고 말했다.

김종국은 지난 5일 비연예인 여성과 비공개로 결혼식을 올렸다. 결혼식 사회는 유재석이 맡았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on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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