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불꽃야구'
사진제공='불꽃야구'
불꽃 파이터즈 투수조인 유희관, 신재영, 이대은 사이에 미세한 분열이 생긴다.

오는 15일 공개되는 스튜디오C1 야구 예능 프로그램 '불꽃야구' 20화에서는 서스펜디드 게임 전 전열을 가다듬는 불꽃 파이터즈와 강릉고의 모습이 그려진다.

불꽃 파이터즈와 강릉고는 지난 7월 진행된 울산 직관 경기 도중 갑작스레 쏟아진 폭우로 승부의 결말을 내지 못했다. 당시 파이터즈는 2회까지 5:0으로 강릉고를 앞섰다. 서스펜디드 게임은 경기가 중단된 시점부터 시작되기 때문에, 2회 말 2아웃 1루 상황에서부터 경기가 시작된다.

이날 방송에서는 우천으로 경기가 취소된 뒤 휴식일도 반납하고 지옥 훈련에 매진한 강릉고의 모습이 담긴다. 이들은 파이터즈에게 이기겠다는 굳은 각오로 경기장에 도착하고, 이어진 훈련에서도 담장을 넘기는 큰 타구로 위협적인 타격감을 과시한다.
사진제공='불꽃야구'
사진제공='불꽃야구'
반면 파이터즈는 한껏 여유로운 모습으로 라커룸에 모인다. 지난 경기 라인업을 되짚어보며 농담을 나누는 파이터즈의 모습은 보는 이들을 미소 짓게 한다. 하지만 파이터즈 투수조에는 조그마한 균열(?)이 생긴다. 유희관은 센터에서 멀어진 본인의 자리에 발끈하고, 신재영은 “\
좀 쉬세요"라며 불에 기름을 붓는다. 뒤이어 들어온 이대은 역시 한 마디를 보태며 투수조의 디스전을 후끈 달아오르게 한다.

그런가 하면 이번 경기에는 타율 3할 기록에 도전하는 선수들도 있어 눈길을 끈다. 정의윤과 박재욱, 최수현이 그 주인공이다. 진지 모드로 연습에 들어간 파이터즈, 정근우와 김재호는 김성근 감독이 등장하자마자 큼지막한 타구를 날려 놀라게 한다. 박재욱도 감 좋은 스윙으로 옵션 달성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김성근 감독은 그를 직접 불러 칭찬까지 한다.

불꽃 파이터즈와 강릉고의 경기는 15일 오후 8시 스튜디오C1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정세윤 텐아시아 기자 yoon@tenasia.co.kr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