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쿠팡플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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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언 김원훈이 실제 성격에 대해 언급했다.

최근 서울시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쿠팡플레이 '직장인들' 시즌 2에 출연 중인 코미디언 김원훈과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쿠팡플레이 시리즈 ‘직장인들’ 시즌 2는 월급 루팡과 칼퇴를 꿈꾸는 DY기획의 직장인들, 스타 의뢰인과의 심리전 속에서 펼쳐지는 리얼 오피스 생존기다.

'직장인들' 세계관 내에서 선을 넘을 듯 말 듯 넘나드는 애드리브로 큰 사랑을 받은 김원훈. 실제 성격과는 어떤 게 달랐을까. 김원훈은 "본 캐릭터는 한 5% 정도밖에 안 된다"고 입을 열었다. 그는 "사실 저는 무례한 말을 잘하지 못한다. 제가 싫어하는 사람은 남에게 피해 주는 사람"이라며 "식당에 가도 이모님들에게 친절하게 하려고 한다. 코미디를 위해 일부러 그러는 거니 좋게 봐주셨으면 한다"고 설명했다.
/ 사진제공=쿠팡플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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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는 "집에서 맨날 엉엉 운다. 누군가에게 상처를 준 건 아닐까 싶어 울 때도 많다. 원래 제 성격은 주변 사람들이 다 알 정도로 착하다. 지금 활동하는 건 어디까지나 부캐릭터"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김원훈은 "애드리브가 9 정도, 대본이 1 정도 된다. 그래서 '제작진들이 참 편하겠다' 이런 생각도 했다. 그런데 대본으로 상황을 짜는 건 쉽지 않다"며 "(제작진들이) 게스트들과 어떤 콘텐츠를 하면 재미가 극대화될 수 있을지 늘 고민한다. 그렇다 보니 실제 직장인들이 일하는 듯한 리얼한 콩트가 된다"고 덧붙였다.

쿠팡플레이 시리즈 ‘직장인들’ 시즌 2는 매주 토요일 저녁 8시 쿠팡플레이에서 공개된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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