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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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춘길의 말 못 한 사연이 공개된다.

11일 방송되는 TV CHOSUN '사랑의 콜센타-세븐스타즈'(이하 '사콜 세븐') 19회는 '인간 반창고' 특집으로 꾸며진다. TOP7은 마음속 크고 작은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시청자들의 사연에 공감하며, 그 아픔을 어루만지는 치유의 무대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방송에서는 TOP7의 맏형 춘길이 직접 자신의 상처를 털어놓는다. 그를 속상하게 한 주인공은 다름 아닌 진(眞) 김용빈. 춘길은 "아직도 용빈이에게 받은 상처가 아물지 않았다"라며 울적한 속내를 고백한다.
사진 제공 = TV CHOSUN '사랑의 콜센타-세븐스타즈'
사진 제공 = TV CHOSUN '사랑의 콜센타-세븐스타즈'
무려 20여 년 전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춘길의 폭로전에 김용빈은 "그때 저는 초등학생이었다"라며 다급히 해명에 나선다. 그럼에도 춘길은 끝내 씁쓸함을 감추지 못하고, 어딘가 짠한 분위기를 풍긴다.

이런 가운데 춘길은 아버지에게 상처 되는 말을 했던 기억으로 마음의 짐을 안고 살아간다는 팬의 고백에, 춘길 역시 아버지를 떠올리며 울컥한 감정을 드러낸 것. 그는 "사춘기 이후 아버지와 사이가 그다지 좋지 않았다. 상처 되는 말과 행동을 많이 했는데, 아버지가 돌아가시면서 풀지 못해 마음의 빚이 남았다"라고 고백하며 고인을 향한 애틋한 마음을 보인다.

이날 팬의 신청곡인 조용필의 '바람의 노래'를 열창한 춘길은 진심 어린 무대로 모두의 마음을 어루만진다. 그의 절절한 무대에 TOP7 멤버들의 눈가에도 어느새 눈물이 차올랐다는 전언.

TV CHOSUN '사랑의 콜센타-세븐스타즈'는 11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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