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이하 '돌싱포맨')은 '거인들의 불시착' 특집으로 최홍만, 이현이, 현영, 심으뜸이 출연했다.
이날 현영은 "시댁 식구들이 전부 서울대 출신"이라고 밝히며 서울대 집안 엘리트 집안 입성 비화를 공개했다.



탁재훈은 "서울대 출신 며느리 원하셨을 수도 있었을 텐데, 어떻게 그렇게 막무가내로 결혼을 했냐"고 물었고, 현영은 "시아버지가 저를 결혼 전부터 되게 예뻐하셨다. 처음 뵌 날 '어떻게 이런 분이 오셨냐'고 좋아하셨다"고 자랑했다.
현영은 자신을 너무 사랑한 나머니 '분리불안'을 느끼는 남편의 애정도 과시했다. 그는 "남편이 (나한테) 너무 집착한다. 모든 남자들이 나를 되게 좋아할 거라고 생각한다"고 이야기했다.



현영은 "남편의 순수함에 반했는데, 사실 고혈압이더라"면서 "남편 집안 어르신들도 무슨 얘기만 하면 얼굴이 빨개지더라. 나는 남편이 순수해서 사랑해서 그런 줄 알았다"고 토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남편에게 먼저 청혼했다는 현영은 "원래 만나던 모든 남자가 결혼하자고 했다. 그런데 남편한테만 내가 먼저 술김에 '결혼할래요?' 물었더니 '우린 안 돼요'라고 하더라 '왜 안 되냐. 우리 결혼할 수 있다' 설득하다 보니 어느 결혼 했더라"고 전했다.



현영 두 아이는 인천 송도에 위치한 채드윅 송도국제학교에 재학 중이다. 1년 학비만 1억원 정도로 알려져 있다. '엘리트맘' 되기 위해 고군분투 중이라는 그는 "국제학교라 학부모 상담도 영어로 한다. 가끔 핸드폰 번역기 쓴다. 물어볼 내용을 미리 외워 가는데, 원어민 선생님이 길게 설명하면 내용 몰라도 일단 YES 한다"고 고백해 폭소케 했다.
한편, 현영은 2012년 4살 연상 금융계 종사자 최원희 씨와 결혼해 딸 다은, 아들 태혁 군을 슬하에 두고 있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