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女의사, 14일 감금 사건 진실 밝혔다…"화장실도 허락받고 가" ('비하인드')
감금 사건의 비하인드를 파헤친다.

9일 오후 8시 50분 방송되는 JTBC ‘아무도 몰랐던, 비하인드’(이하 '비하인드')에서는 무려 14일 동안이나 호텔에 감금됐던 30대 여성의 사연이 공개된다.

기념일을 맞아 여행을 약속하고 숙소 예약까지 마친 여자친구가 어느 날 사라졌다. 갑자기 집안에 일이 생겼다며 자세히 묻지 말아 달라고 했다. 남자친구는 더 묻지도 못한 채 집안일이 해결되기만을 기다렸다. 그런데 일주일이 넘도록 여자친구의 얼굴을 볼 수 없었다.
30대 女의사, 14일 감금 사건 진실 밝혔다…"화장실도 허락받고 가" ('비하인드')
이상한 건 문자 메시지는 평소처럼 주고받는데, 영상통화는 한사코 거부한다는 것이었다. 걱정이 커져가던 그때, 여자친구의 여동생에게서 뜻밖의 연락이 왔다. 언니가 일주일째 집에 들어오지 않고 있다는 것이었다.

즉시 여성의 가족이 경찰에 실종신고를 했고, 경찰은 위치추적에 나섰다. 그런데 그녀가 있는 곳은 뜻밖에도 ‘호텔’이었다. 그녀는 30대 의사로 “감금돼 있었다”, “식사도, 화장실도 허락받고 가야했다”며 피해 내용을 밝혔다. 호텔에 감금된 채 24시간 엄격한 감시를 당했고, 무려 14일 동안이나 감금이 이어졌다.

그녀를 가두고 감시한 범인은 누구일지, 사건에 숨겨진 진실은 이날 방송되는 ‘아무도 몰랐던, 비하인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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