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유나의 듣보드뽀》

![출연료 깎은 고현정, 연기력 호평 쏟아졌다…장동윤 향한 엇갈린 평가는 숙제 [TEN스타필드]](https://img.tenasia.co.kr/photo/202509/BF.41648082.1.png)
SBS 새 금토드라마 '사마귀 : 살인자의 외출'이 베일을 벗은 가운데, 주연 배우들에 대해 엇갈리는 평가가 나온다. 잔혹한 연쇄살인마로 분한 고현정의 연기에는 호평이 쏟아진다. 반면 거친 형사로의 이미지 변신을 꾀한 장동윤에 대해서는 기대와 우려가 모두 나온다.
8일 방송가에 따르면 '사마귀 : 살인자의 외출'(이하 '사마귀')가 첫 회부터 제대로 터졌다. 지난 5일 방송된 1회 시청률이 7.1%를 기록, 같은 날 첫 방송된 송중기 주연의 JTBC '마이 유스' 시청률(2.9%)의 2배를 넘었다. 이보영 주연의 MBC '메리 킬즈 피플'은 1.1%로 역대 최저 시청률을 찍었다.

'사마귀'는 고현정이 7년 만에 SBS에 복귀하는 드라마로 방송 전부터 관심을 모았다. 고현정은 2018년 '리턴' 출연 당시 감독과의 불화설이 퍼졌고, 폭행 루머까지 더해지며 중도 하차한 바 있다.
'사마귀' 제작발표회에서 고현정은 "SBS는 나에게 그 작품('리턴')도 기억에 남지만, 그 전에 많은 작품이 있었다. 오랜만에 SBS에 다시 나왔다는 생각은 사실 못 했다"고 간접적으로 언급했다.

변 감독의 기대대로, 고현정은 첫 회부터 압도적인 연기력으로 극의 중심을 잡았다. 퀭한 얼굴에 소름 끼치는 미소, 우아한 행동 속 기괴한 말들은 불쾌함 마저 자아냈다. 이에 방송 직후 고현정의 연기력을 향한 호평이 쏟아졌다. 시청자들은 "고현정이 하드캐리한다", "연기차력쇼 기대", "몰입감 최고" 등의 반응을 보였다.

고현정의 압도적인 연기력으로 화제 몰이에 성공한 '사마귀'가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아쉬움과 기대 속 남은 회차에 대한 관심 역시 커지고 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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