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출처: 킹콩 by 스타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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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승헌표 로맨틱 코미디가 통했다.

배우 송승헌이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금쪽같은 내 스타’(연출 최영훈, 극본 박지하, 기획 KT스튜디오지니, 제작 점보필름, 스튜디오봄)에서 ‘독고철’ 역으로 활약하고 있다. 지난 2일 ENA에서 방송된 6화 시청률은 자체 최고인 전국 3.8%, 수도권 3.4%를 기록하며 전국 기준 전체 케이블 시청률 1위에 올랐다. 이는 2025년도 ENA 월화드라마 최고 시청률과 동일한 수치다.

먼저, 송승헌의 25년 서사가 담긴 눈빛과 행동은 설렘을 유발했다. 그는 극 중 독고철이 봉청자(엄정화 분)가 과거 자신이 좋아했던 톱스타였다는 사실을 깨달은 순간, 청자를 향한 애틋함 감정을 눈동자에 고스란히 담아냈다. 이어 “무사해서 다행이에요”라고 내뱉은 대사는 주변 공기마저 순식간에 로맨스로 물들이기도. 또한, 송승헌은 겉으로는 무심해도 뒤에서는 누구보다 청자를 생각하고 걱정하는 모습으로 오랜 세월을 뛰어넘는 독고철의 남다른 순애보를 드러냈다.
/ 사진출처: 킹콩 by 스타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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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가 하면, 극 중 청자 앞에 나타나는 송승헌의 모습은 그야말로 남자 주인공의 등장 그 자체였다. 특히 청자가 촬영 현장에서 수모를 겪자 참지 못하고 그를 데리고 가는 장면, 과거 매니저였던 강두원(오대환 분)과 대면할 때 청자를 뒤에 숨기며 묘한 기싸움을 벌이는 장면에서 그가 보여준 강렬한 포스는 흥미진진한 엔딩을 완성하며 보는 이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마지막으로 송승헌은 독고철의 인간미 넘치는 모습까지 다채롭게 표현했다. 그는 교통경찰로서 상대를 능숙하게 제압하다가도, 전해오는 신체적인 아픔을 현실적으로 표현해내며 웃음 포인트를 자극했다. 또한, 송승헌은 청자에게 까칠한 듯 제 할 말은 다 하는 모습으로 티키타카 모멘트를 유쾌하게 살리기도. 그는 이러한 독고철의 매력을 한층 더 돋보이게 만들며 캐릭터에 빠져들게 만들었다.
/ 사진출처: 킹콩 by 스타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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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송승헌은 ‘금쪽같은 내 스타’ 속 로맨스 서사에 새로운 재미를 더했다. 그는 특유의 심드렁한 연기와 청자와의 유쾌한 케미로 웃음을 자아냈고, 위기 속 청자를 지키는 든든한 구세주 역할까지 인물의 다채로운 면모를 빚어내 안방극장을 제대로 사로잡았다. 극 중 독고철과 청자의 로맨스 기류가 흐르기 시작한 가운데, 송승헌이 ‘금쪽같은 내 스타’에서 펼칠 활약에 기대가 모인다.

한편,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금쪽같은 내 스타’는 매주 월, 화 밤 10시 채널 ENA를 통해 방송되며, 본방 직후 KT 지니 TV에서 무료 VOD로 독점 공개된다. OTT는 티빙에서 볼 수 있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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