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일 방송 된 Mnet '보이즈 2 플래닛'에서 김건우는 지난 생존자 발표식보다 9계단 상승한 7위를 차지했다. 국내 투표수는 47만 9,980표, 글로벌 투표수는 168만 5,086표를 얻었다. 최종 데뷔 인원이 8~9명으로 알려진 가운데, 7위는 데뷔권에 해당한다.

앞서 김건우는 지난달 말 SNS에 올린 자필 사과문을 돌연 삭제해 일각에서 논란이 일기도 했다. 그는 '보이즈 2 플래닛' 방영 전부터 시그널송 '올라(HOLA SOLAR)'의 K그룹 센터로 주목받았지만, 곧 '인성 논란'에 휩싸였다. 과거 소속사에서 리더 직책을 맡은 가운데 다른 연습생을 괴롭혔다는 폭로 글이 올라왔기 때문이다.

김건우는 첫 방송에서 개인 연습생으로 소개됐으나, 이후 웨이크원 소속이라는 사실이 드러났다. 인성 논란까지 겹치며 시청자들 사이 부정적인 여론이 형성됐고, 그 영향 때문인지 방송 분량도 최소화됐다. 하지만 회차가 진행되면서 팀 내 역할이 커지고 출연 비중도 늘었다. 이에 따라 시청자들은 "순위 역시 상승했다"고 평가했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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