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일 밤 8시 40분 방송하는 ENA와 SBS Plus의 ‘지지고 볶는 여행’(이하 ‘지볶행’)에서는 여행 방식에서 차이점을 보이기 시작한 10기 영식과 백합의 모습이 그려진다.



잠시 후, 체력이 방전된 백합은 숙소에 돌아가 소파에 드러눕는다. 그러나 10기 영식은 “오늘 만보밖에 안 걸었다. 우리가 많이 걷지는 않았다”며 쌩쌩한 모습을 보인다. 이에 백합은 “내 기준엔 많이 걸었다”고 단호하게 밝힌다. 그러면서 제작진 앞에서 “제가 회사에서 보라카이로 여행을 간 적이 있는데 3박 4일 동안 저 혼자만 호텔에 있었다”며 피로를 모르는 10기 영식에게 맞추느라 힘든 속내를 드러낸다.
이후로도 두 사람은 여행 경비 사용을 두고서도 극명한 차이를 보인다. 10기 영식이 자몽 주스부터 커피 한 잔까지 “비싸다!”면서 영수증에서 눈을 떼지 못한 반면, 백합은 제작진 앞에서 “전 먹는 거에는 돈을 안 본다”고 피곤한 기색을 내비치는 것. 결국 백합은 “커피가 비싸면 얼마나 비싸다고”라면서 발끈한다. 그동안 다정하기만 했던 10기 영식과 백합이 인도 여행 2일 차에 제대로 붙는 것인지 관심이 모아진다.
10기 영식과 백합의 아슬아슬한 인도 여행기는 5일 밤 8시 40분 ENA와 SBS Plus에서 방송하는 ‘지지고 볶는 여행’에서 만날 수 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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