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오전 서울 중구 동호로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에서는 넷플릭스 새 오리지널 시리즈 '은중과 상연'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배우 김고은, 박지현과 조영민 감독이 참석했다.
조 감독은 "당시의 시대를 담기 위해 노력했다. 미술과 소품, 배경들만 봐도 추억을 떠올릴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무엇보다 배우들이 나이대별로 준비를 잘해줬다. 또한 시대별로 필터들을 다르게 해 차이를 보여드리고자 했다"고 연출 포인트를 밝혔다.
박지현은 "조영민 감독님과 '브람스로 좋아하세요?'로 함께한 적이 있다. 너무 존경하는 감독님이다. 또, 존경하는 고은 언니가 한다고 해서 끌렸다. 상연이의 서사가 너무 와 닿았고 표현하고 싶은 부분이 많았다. 당연히 해야겠다는 생각이었다"고 밝혔다.
또 김고은은 극 중 서사를 생각하며 "참 소중한 작품이란 생각이 든다. 잘 보내주고 싶다고 생각했다"며 돌연 눈물을 쏟았다. 극 중 상연은 삶의 마지막 순간을 함께해 달라는 부탁을 하기 위해, 10여 년 전 갈라선 은중의 삶에 다시 나타난다.
끝으로 김고은은 비슷한 시기 공개되는 디즈니 플러스 전지현, 강동원 주연 '북극성'을 두고 "너무 존경하고 사랑하는 감독님과 작가님, 배우들의 작품이지만 이기고 싶다"며 기대를 당부했다.
'은중과 상연'은 오는 12일 넷플릭스를 통해 15부 전편이 공개된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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