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일 오전 서울 중구 동호로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에서는 넷플릭스 새 오리지널 시리즈 '은중과 상연'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배우 김고은, 박지현과 조영민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김고은은 “(20대 시절) 은중의 의상이 너무 좋았다. 감독님과 의상을 맞추면서 하는 재미가 있었다. 2002년 월드컵 당시 나는 초등학생이었기 때문에 대학생 언니 오빠들이 부러웠다. 길거리 응원단에 있고 싶어서 ‘내가 성인이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했다. 극 중 응원하는 장면을 촬영하면서 내가 너무 흥분해서 과호흡이 올 뻔 했다. 소원을 풀었다”고 회상했다.
박지현은 “나는 (상연의 경우) 즐길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다. 옛날 카메라를 판매하는 곳에서 촬영한 적이 있는데 실제로 캠코더를 구매했다. 캠코더에 빠져서 현장에서 찍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은중과 상연'은 매 순간 서로를 가장 좋아하고 동경하며, 또 질투하고 미워하며 일생에 걸쳐 얽히고설킨 두 친구, 은중(김고은 분)과 상연(박지현 분)의 모든 시간을 마주하는 이야기다. 작품은 오는 12일 넷플릭스를 통해 15부 전편이 공개된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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