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일 방송된 tvN STORY '각집부부'에서는 결혼 20년 차 김정민, 루미코 부부의 각집 생활이 공개됐다.
김정민과 루미코는 첫 만남 이후 45일 만에 혼인신고를 했고, 142일이 되던 날 결혼식을 올렸다. 단란한 부부는 현재 각집 생활 중이라고. 김정민은 "제가 생각해왔던 결혼 생활이 지금은 아닌 것 같다"며 "나는 한 번도 기러기 아빠가 될 거라 꿈꿔 본 적도 없고 있을 수 없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내 뜻대로 안되더라"고 털어놓았다.
알고 보니 김정민 부부의 두 아들이 일본에서 축구 선수로 활동하고 있어 부부가 각집 생활을 하게 된 것이다. 현재 아내 루미코는 두 아들과 함께 일본 사가에서 생활하고 있고, 김정민은 가족들과 함께 살던 서울 집을 지키고 있었다. 루미코는 "첫째, 둘째가 축구를 잘해서 일본에서 좋은 제안을 받아서 일본으로 가게 됐다. 처음에는 6개월만 있다가 돌아오려고 했는데, 사정이 생겨서 어떻게 하다 보니까 완전 각집 부부가 됐다"고 설명했다.
혼자 서울 집에 남은 김정민은 "식구가 많아서 방이 여러 개 필요한 집인데, 다 같이 빠져나가니 허전하다"고 고충을 털어놨다.
MC 문소리는 "오전 내내 메시지를 확인하는 걸 보니 짠하기도 하다. 가족들 많이 그리워하시는 것 같다"며 안타까워했다. 루미코 또한 "한국에 살 때 남편 손에 물 한 방울 안 묻히고 내가 다 했는데, 지금 서울에 혼자 있는 모습을 궁금해했다"고 말했다.
혼자 생활에도 김정민은 공복 유산소 운동 등 자기 관리를 열심히 했다. 또한 김정민은 중계를 통해 아이들 경기를 챙겨봤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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