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일 오후 8시 방송되는 tvN STORY ‘각집부부’에서 결혼 20년 차 김정민, 루미코 부부의 각집 생활이 최초 공개된다.
‘각집부부’의 첫 방송에서는 서울과 제주에서 각집살이 5년차에 접어든 문소리·장준환 부부의 애틋한 일상이 화제를 모았다. 24시간이 모자란 비지(BUSY) 아내 문소리와 여유로운 감성을 즐기는 레이지(LAZY) 남편 장준환의 달라도 너무 다른 따로 살이지만, 서로에 대한 신뢰와 애정이 넘치는 모습은 재미를 넘어 감동을 불러일으켰다.
이에 세 아들의 교육 문제로 각집 살이 중인 김정민·루미코 부부의 상호 관찰에도 더 큰 기대감이 쏠린 가운데, “어느 날 갑자기 기러기 생활이 찾아왔다”는 이들 부부의 리얼한 현실이 공개된다.

일본에 있는 아내 루미코의 하루는 그야말로 전쟁이다. 세 아들을 홀로 돌보는 독박 육아로, 24시간이 모자라게 쉴 틈 없는 분주한 일상을 이어간다. 축구 선수로 활동 중인 아들들의 생활도 공개될 예정이다. 특히 둘째 아들의 부상이 암시되는 장면까지 더해져 이목이 쏠린다.
제작진은 “김정민·루미코 부부의 리얼 각집 생활은 물론 두 사람의 첫 만남과 결혼에 얽힌 러브스토리까지 공개된다. 첫 방송에서 공개된 문소리·장준환 부부와는 또 다른 이면과 현실이 공개된다”라며 “20년 차 부부가 각집이라는 낯선 선택 속에서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지, 그 속에 담긴 솔직한 고민과 애틋한 진심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2006년 결혼한 김정민, 루미코 부부는 2023년부터 별거 중이다. 루미코는 과거 예능에서 2013년 셋째 출산 후 각방을 쓰기 시작했다고 밝히며 같이 잔 시간보다 각방 쓴 시간이 더 많다고 말한 바 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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