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 금토드라마 '메리 킬즈 피플'은 치료 불가능한 환자들의 조력 사망을 돕는 의사와 이들을 추적하는 형사의 이야기를 다룬 서스펜스 드라마다. '메리 킬즈 피플'은 극심한 고통 속에 마지막 선택을 앞둔 이들을 진지하게 담아내며 조력 사망이라는 화두를 통해 이 시대가 마주한 철학적인 질문을 던지는 '의미심장 드라마'로 주목받고 있다.
이보영과 이민기, 강기영의 압도적인 열연은 '메리 킬즈 피플'의 사회적 화두와 각별한 의미에 대해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낸 원동력으로 꼽힌다. 이보영과 이민기, 강기영은 극적인 몰입도를 끌어올림과 동시에 매회 '레전드 장면'을 탄생시키며 '메리 킬즈 피플'의 완성도를 드높였다.

이보영은 또렷한 딕션과 안정적인 발성, 특유의 울림 있는 목소리로 명확한 전달력을 높여 인간적인 딜레마를 지닌 우소정에 대한 설득력을 부여했다. "저는 고통밖에 남지 않은 환자에게 해줄 수 있는 치료가 죽음뿐이라면 그런 치료를 해주고 싶어요"라는 우소정의 절절한 의지를 이보영이 혼신의 열연으로 표현했다.

이민기는 남다른 수사 본능을 지닌 형사로서 고난도 액션을 탁월하게 연기해 장르물의 묘미를 선물했다. 온몸을 날려 마약상들을 제압하는 맨몸 액션부터 달리는 차에 올라타고 차량으로 추격하는 카체이싱 액션까지 직접 소화해 리얼리티를 높였다. 더불어 이민기는 우소정을 추적하면서 생긴 혼란과 경찰 내부에 대한 의심까지 극과 극으로 180도 대비되는 감정들을 섬세하고 디테일하게 선보여 입체적으로 펼쳐냈다.

제작진은 "이보영과 이민기, 강기영의 연기는 캐릭터를 구현하는 차원을 뛰어넘어 '메리 킬즈 피플'이 담고 있는 의미를 시청자들에게 공감할 수 있도록 풀어내는 역할을 했다"라는 극찬을 전하며 "이보영과 이민기, 강기영 덕분에 '메리 킬즈 피플'이 철학적 질문과 사회적인 화두를 짚어보는 '의미 깊은 콘텐츠'로 인정받았다. 마지막까지 세 배우가 선사할 압도적인 명연기를 기대해 달라"라고 밝혔다.
'메리 킬즈 피플' 10회는 오는 5일(금) 밤 10시에 방송된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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