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WER/ 사진=텐아시아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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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WER, 페스티벌 러브콜에 월드투어까지 핫하네…인기 비결은 [ATA프렌즈]
《텐아시아의 ATA프렌즈》
선선한 가을날을 아름답게 장식할 'ATA 페스티벌 2025' 출연진을 낱낱이 살펴봅니다. 페스티벌 라인업 제대로 알고 즐기기, 준비됐나요?

유튜브 프로젝트 그룹으로 탄생한 밴드 QWER(큐더블유이알)이 세계적으로 큰 사랑을 받는 밴드로 거듭났다. 글로벌 팬덤의 수요가 있어 오는 가을 월드투어를 계획하고 있을 정도다. 이들은 한강변을 달굴 ATA 페스티벌에도 출연할 예정이어서 팬들의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QWER/ 사진 제공=타마고 프로덕션
QWER/ 사진 제공=타마고 프로덕션
소속사 타마고 프로덕션은 지난 1일 QWER의 데뷔 첫 월드투어 'ROCKATION'(락케이션) 개최 소식을 전했다. QWER은 다음달 3~5일 서울 올림픽공원 티켓링크 라이브 아레나에서 열리는 공연을 시작으로 북미와 아시아 등지에서 순회 콘서트를 한다.

QWER은 유튜버 김계란이 기획한 프로젝트 '최애의 아이들'을 통해 구성됐다. 유튜버 및 스트리머 출신 쵸단, 마젠타부터 틱톡커 히나, 일본 아이돌 그룹 NMB48(엔엠비포티에잇) 출신 이시연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던 멤버들이 모인 밴드다.

데뷔 초반 QWER은 이시연을 제외하곤 인플루언서들이 모여 결성됐단 점에서 음악에 대한 진정성이 있는지를 의심받았다. 멤버들은 말로 해명하기보다, 연습 과정이 담긴 콘텐츠와 음악적 성과로 이런 생각이 사실이 아니었음을 증명했다.

QWER은 국내 밴드 붐이 일기 시작한 타이밍에 발맞춰 록 밴드로서 세상에 등장해 데뷔 직후부터 대중적 관심을 받았다. 'Discord'(디스코드), '고민중독', '내 이름 맑음', '눈물참기'까지 이들이 지금까지 낸 모든 타이틀곡이 멜론 메인 차트인 TOP100 차트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데뷔곡 'Discord'는 이 차트에서 27위를 했고, 이후 작품인 '고민중독'은 최상위권인 3위에 오르더니 '내 이름 맑음'은 2위까지 성적을 올렸다.
밴드 QWER/사진제공=타마고 프로덕션
밴드 QWER/사진제공=타마고 프로덕션
이들이 큰 사랑받는 이유 중 하나는 멤버들이 각기 다른 매력을 충분히 보여줄 수 있도록 공평하게 음악 파트를 나눈 덕분이다. 인디 신에서 활동하는 밴드는 메인보컬이 홀로 노래를 부르고 나머지 멤버는 악기만 연주하거나 코러스로만 보컬에 참여하는 게 일반적이다. QWER은 특이하게도 메인보컬인 이시연을 제외하고도 드럼을 치는 쵸단, 기타리스트 히나, 베이시스트 마젠타 모두가 노래를 한다. 스포트라이트를 메인보컬만 받지 않고 멤버 모두가 골고루 받는다. QWER 멤버가 인플루언서 출신인 만큼 이들의 기존 팬덤을 고려한 전략적 선택이다.

QWER은 월드투어를 앞둔 다음달 27~28일 난지한강공원에서 열리는 글로벌 음악 축제 'ATA 페스티벌 2025'에 나온다. QWER이 공연하는 건 행사 둘째 날(9월 28일)이다. 이날 출연진으로는 김재중, 더보이즈, 투어스, 크래비티, 하성운, 피프티피프티, 82메이저, 유니스, 배드빌런, 뉴비트 등이 있다. 행사 첫째 날(9월 27일)에는 김준수, 잔나비, 페퍼톤스, 이무진, 십센치, 박혜원, 경서, 하이키, 세이마이네임, 황가람 등이 한강변을 꾸민다.

이민경 텐아시아 기자 2min_ro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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