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상에서 솔라는 두리안과 관련된 일화를 언급했다. 솔라는 "제가 호텔에 들어가서 두리안 가지고 가서 맛있게 먹어야지 하다가 너무 깜짝 놀랐다"며 "나한테 잘못 팔았나 싶었고 그렇게 잊혀졌던 음식 중 하나였고 그렇게 좋은 기억은 아니다"고 했다.
제작진은 솔라에게 "두리안과 친해지기 5단계로 나눌 것"이라고 언급했다. 솔라는 "두리안이 과일의 왕 아니냐"며 "친해지면 좋긴 하니까 오늘 한 번 친해져보도록 하겠다"고 했다. 1단계는 바로 망고젤리였다. 솔라는 젤리를 맛보더니 "친해진거 같다"고 하면서 2단계를 달라고 했다.

솔라는 힘겨운듯 "근데 나 여기서 그만해도 되겠냐"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4단계는 두리안 그 자체였다. 솔라는 "찐 두리안이다"며 "이게 사람마다 좋아하는 사람도 있고 아닌 사람도 있는데 전 첫인상이 사실 좋지 않았다 보니까 그래도 한번 먹어보겠다"고 한 뒤 입에 넣었다. 솔라는 "새콤달콤하다"며 "내가 옛날에 먹었을 때랑 다르고 이거 맛이 되게 묘하다"고 했다.
5단계는 밥 위에 두리안을 얹어 먹는 것이었다. 솔라가 충격을 받자 제작진은 망고밥 같은 것이라 했다. 솔라는 망설여 하면서 계속 이제 그만하면 안되냐고 했지만 마지막에 결국 도전했다. 천천히 두리안 밥을 씹던 솔라는 "물을 마셔야 겠다"고 하며 자리에서 이탈했다. 솔라는 "좋아하시는 분들 취향은 존중한다"면서도 "전 두리안과 친해진 줄 알았지만 친해지지 못했다"고 했다.
임채령 텐아시아 기자 syjj426@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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