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tvN '첫, 사랑을 위하여' 캡처
사진 = tvN '첫, 사랑을 위하여' 캡처
오나라가 김민규에게 진심어린 사과를 했다.

2일 밤 8시 50분 방송된 tvN '첫, 사랑을 위하여'(연출 유제원, 함승훈/극본 성우진)10회에서는 이여정(오나라 분)이 류보현(김민규 분)에게 진정어린 마음을 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류정석(박해준 분)과 이지안(염정아 분)은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며 포옹했다. 이지안은 이효리(최윤지 분), 김선영(김선영 분), 정문희(김미경 분)의 응원을 받으며 류정석에게 달려가 "내가 처음 사랑을 느끼면 아이처럼 많이 웃고 울면서 이렇게 엉망진창으로 버벅거리며 헤매게 될 줄 알았다"고 고백했다. 이가운데 이여정은 떠나기로 했다.

류보현에게 이여정은 "엄마 내일 시내 호텔로 나가려 한다"며 "엄마 보러 종종 오라 둘이 데이트도 하고 그러자"고 했다. 이에 걱정어린 시선을 보내던 류보현은 "엄마 마음은 괜찮냐"고 물었다. 이에 이여정은 "아직은 안 괜찮은데 천천히 괜찮아지려 한다"고 했다.
사진 = tvN '첫, 사랑을 위하여' 캡처
사진 = tvN '첫, 사랑을 위하여' 캡처
이어 이여정은 류보현에게 "엄마가 제일 후회하는 게 뭔지 아냐"며 "좀 더 일찍 솔직해지지 못한 거다"고 했다. 그러면서 "너하고 아빠한테 늘 미안한 마음이었으면서도 그 마음 솔직하지 못한 거다"며 "니가 필요할 때 엄마가 옆에 있어주지 못해서 미안하다"고 했다.

이여정은 "여태 못했지만 앞으로는 매일 매 순간 니가 원하는 그 모든 시간에 엄마가 기다리고 있을 거다"고 했다. 류보현은 "엄마가 필요했던 모든 순간들 속에 내가 풍분히 달래지면 그때 내가 천천히 엄마한테 가겠다"고 했다. 이에 이여정은 눈물을 글썽이며 "고맙다"고 했다.

임채령 텐아시아 기자 syjj426@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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