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는 배우 차태현, 코요태 김종민, 레오 란타가 출연했다.
이날 이상민은 "결혼하니까 명분이 있건 없건 혼나더라. 어차피 혼날 거면 명분 있게 혼나는 게 낫다"며 신혼 생활을 토로했다. 그러자 김준호는 "결혼하면 주도권이 중요하다. 저는 제 마음대로 한다. 지금 낮춰주면 평생 바닥에 기면서 산다"고 조언했다.
이상민은 "나도 내가 주도권 갖고 간다. 나만 혼나는 게 아니라 서로 혼낸다. 아내를 떼기! 하고 혼낸다"고 허세를 부려 폭소케 했다.



하지만, 갑자기 벨 소리가 들리자 김준호는 "깜짝이야, 지민인 줄 알았다"며 가슴을 쓸어내렸다. 멤버들은 "와이프 오는 걸 불안해하면 어떡해? 벨소리 듣고 불안해하는 거 처음 본다"며 폭소했다.
현재 신혼인 김종민이 "집에 가면 아내가 달려와 안긴다"고 자랑하자, 김준호는 "나는 강아지 두 마리가 먼저 달려오고, 다음에 지민이가 나온다"고 털어놨다.



'내 아내의 마음에 안 드는 점'을 얘기하던 중 김준호는 "2세가 지민이의 성격을 안 닮았으면 좋겠다"고 폭탄 고백을 했다. 싸해진 분위기에 그는 "너무 타이트하다. 기승전결 있어야 하고, 돈도 무조건 저축한다"고 해명했다.
한편, 녹화 중 간식을 들고 합류한 김지민은 '형수'가 되어 존댓말을 써야 하나 고민이라는 김종민에게 "형수라고 불리는 거 별로 안 좋아한다. 그냥 지민이라고 불러달라"고 말했다. 멤버들이 '김준호 주도권설'을 고발하자 김지민은 "무슨 소리냐. 오늘도 일찍 일어나서 설거지하고 재활용 버렸다"고 폭로했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