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일 이나영의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아너' 출연 소식이 알려졌다. '아너' 측은 이나영이 스타 변호사 윤라영 역을 맡는다고 밝혔다. 윤라영은 뛰어난 언변과 눈부신 외모로 방송가에서 종횡무진하고, 수십만의 SNS 팔로어 수도 보유한 셀럽 변호사지만, 화려한 겉모습 뒤 오랜 시간 감춰온 상처와 불안이 있는 인물이다.

이나영의 드라마 복귀는 2023년 '박하경 여행기' 이후 3년 만이다. TV 드라마로는 2019년 '로맨스는 별책부록' 종영 후 무려 7년 만이다. 1999년 배우로 데뷔한 이나영은 많은 드라마, 영화에서 활약했고, 2004년에는 영화 '아는 여자'로 여우 주연상까지 거머쥐며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그러나 혼전임신으로 2015년 5월 원빈과 결혼, 12월에 아들을 출산한 이후에는 작품 활동이 뜸했다. 아들은 올해 11살로, 초등학교 4학년이다.
!["대본 보고 있어" 원빈, 아들은 벌써 초4인데…♥이나영만 벌써 4번째 복귀 [TEN피플]](https://img.tenasia.co.kr/photo/202509/BF.27115581.1.jpg)
지난해에는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 영상 편지로 잠깐 등장했다. 평소 원빈, 이나영 부부와 여행을 함께 다닐 만큼 절친한 친구로 알려진 지춘희 디자이너는 원빈의 근황에 관해 "지금도 대본을 보고 있긴 하다"며 "원빈 본인이 연기를 안 하려고 하는 것은 아니다. 부담을 갖고 있는 것 같다. 잘은 모르지만 (작품은) 계속 고르는 것 같더라"고 알려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대본 보고 있어" 원빈, 아들은 벌써 초4인데…♥이나영만 벌써 4번째 복귀 [TEN피플]](https://img.tenasia.co.kr/photo/202509/BF.41582226.1.jpg)
원빈의 긴 공백기를 뒤로 하고 이나영은 복귀를 공식화했다. 어느덧 40대 후반으로 향하고 있는 데뷔 27년 차 배우 이나영이 '아너'를 통해 한층 농익은 연기를 선보일 수 있을지, 그의 행보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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