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net '엠카운트다운'(이하 '엠카') 측은 3일 텐아시아에 "성한빈과 명재현이 오는 4일 방송을 끝으로 MC에서 하차한다"며 "당분간 스페셜 MC 체제로 프로그램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추후 MC와 관련해서는 "아직 정해진 것이 없다"고 말했다.
성한빈은 2023년 방송된 '보이즈 플래닛'에서 최종 2위를 차지하며 제로베이스원의 리더로 데뷔했다. 같은 해 9월부터 약 2년간 '엠카'을 이끌며 안정적인 진행과 진정성 있는 리액션으로 호평받았다. 성한빈이 속한 제로베이스원은 이달 1일 데뷔 첫 정규 2집으로 컴백했다.
보이넥스트도어 명재현은 지난해 1월부터 라이즈 소희와 함께 MC로 합류해 밝은 에너지와 센스로 무대를 이끌었다. 팬들 사이에서는 '명또캣'이라는 별명으로 불리며 독보적인 케미와 진행력으로 사랑받았다. 소희는 지난 2월 먼저 하차해 여운을 남겼다.

2년여간 '엠카'의 얼굴로 활약해온 만큼, 성한빈의 하차 소식에 팬들의 아쉬움은 크다. 특히 컴백쇼가 열린 지 하루 만에 전해졌고, '엠카' 무대를 불과 이틀 앞둔 시점이라 안타까움이 더욱 커졌다. 한편 제로베이스원 측은 올해 말이나 내년 초 계약 만료설과 관련해 "확정된 것은 없다"며 연장 여부에 관해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엠카'는 매주 목요일 오후 6시 방송된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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