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텐아시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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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파원 25시'가 인생 사진, 자연 경관, 예술 등 다양한 키워드로 전 세계를 누볐다. 이찬원은 라파엘로와 연인의 사랑 이야기, 교황의 불륜 이야기에 몰입해 도파민이 폭발, 연신 탄식과 공감의 리액션으로 웃음을 안겼다.

지난 1일 방송된 JTBC '톡파원 25시'에서는 중국 상하이, 미국 덴버, 프랑스 파리, 이탈리아 라파엘로 특집까지 각양각색 매력이 담긴 랜선 여행을 만끽했다.

배우 이수경과 미술사 강사 이창용이 게스트로 출연한 가운데 중국 상하이 인생 숏 투어로 본격적인 랜선 여행이 시작됐다. 중국 톡파원은 남들과 다른 동방명주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푸동 미술관, 아름다운 정원 그림으로 유명한 클로드 모네의 작품 속에 들어온 듯한 레스토랑, 도심 속 공중 정원 느낌의 대형 쇼핑센터로 안내했다.

미국 톡파원은 콜로라도주 덴버에서 대자연을 온몸으로 느꼈다. 특히 로키산맥 국립공원에서는 빙하 이동으로 형성된 호수인 베어 레이크와 비가 개면 커다란 무지개가 목격된다는 레인보우 커브 전망대의 풍경이 감탄을 자아냈다. 더불어 로열 협곡으로 간 톡파원은 높이 365m 협곡 위를 시속 80km로 질주하는 스카이 코스터에 탑승, 아찔한 스릴을 즐겼다.
사진=JTBC '톡파원 25시' 영상 캡처
사진=JTBC '톡파원 25시' 영상 캡처
다음으로 프랑스 톡파원은 파리에서 클래식 카 투어로 팡테옹, 드라마 '에밀리, 파리에 가다' 촬영지, 루브르 박물관, 에펠탑까지 주요 명소를 색다른 기분으로 바라봤다. 그러던 중 코너 속의 코너로 깜짝 미니 '톡파원 GO'를 진행,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 아이엔이 에펠탑 정상에서 파리 전경을 감상하고 싶다는 요청에 따라 에펠탑에서 본 파리를 생생하게 전했다.

스트레이 키즈 월드 투어 파리 콘서트에 초대받은 톡파원은 공연 전 스트레이 키즈와 만나 인터뷰 시간을 가졌다. 예능 롤 모델로 양세찬을 꼽은 창빈의 식사 제안에 양세찬이 "내가 사겠다"고 답하자 그 자리에 끼고 싶은 전현무와 김숙이 서로 밥을 사겠다고 나서 폭소를 유발했다. 또한 콘서트 중 필릭스가 톡파원이 알려준 프랑스어 "C'est parti(출발)"를 말하자 기쁨을 주체하지 못하는 톡파원을 본 전현무가 "올해 한 일 중에 제일 잘한 일"이라고 칭찬하며 훈훈함을 더했다.

마지막으로 이탈리아 톡파원은 르네상스를 이끈 '화가들의 군주' 라피엘로 산치오의 발자취를 따라 라파엘로 생가 박물관, 바티칸 박물관, 팔라초 바르베리니, 라파엘로 도로를 둘러보는 알찬 코스를 선보였다. 그중 바티칸 박물관의 회화 전문 갤러리에서 톡파원이 라파엘로의 유작인 '그리스도의 변용'을 소개하자 해당 작품을 실제로 봤던 이수경은 "압도되는 느낌이 많이 들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팔라초 바르베리니에서는 라파엘로가 연인이었던 마르게리타 루티를 그린 것으로 추정되는 '라 포르나리나'가 눈길을 끌었다. 이창용은 작품 설명과 함께 두 사람의 러브 스토리를 들려줬다. 이에 몰입해 도파민이 상승한 이찬원의 리액션은 재미를 안겼다. 이찬원은 라파엘로의 그림 '유니콘을 안고 있는 여인'과 관련된 비하인드에도 관심을 보였다. 그림 속 인물로 추정되는 줄리아 파르네세가 타락한 교황의 애첩이었고 유부녀였지만 교황의 딸까지 낳았다는 비하인드를 듣고 '도파민 폭발' 리액션을 했다.

이날 방송 시청률은 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으로 수도권 2.6%, 전국 2.5%를 기록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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